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피부가 썩, 딱히, 좀, 그다지 좋지 않아..
누구보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남자입니다.
이런 제가 오늘부로 화장품 라인을 바꿨습니다.
②
2년 이상 써왔던.. 조합
(크리니크 안티블레미쉬 스킨 + 비오템 수분크림 + 빌리프 에센스)
을 더 이상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번 화장품 구매 때 빌리프 에센스 대신
리스킨 이지에프 바머 세럼을 구매하여, 2달간 사용했는데..
에센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피부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얼굴에 작은 트러블 자국 몇 개 밖에 남지 않았네요.
③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욕심이 생겼습니다.
완전 티 없는 맑은 피부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지요..
피부가 완전한 민감성이라 화장품 하나 잘 못 사용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밀려오는데도 불구하고..
안전이 아닌 모험을 택했습니다.. 맑은 피부에 꿈이 커지면서 말이죠..
시도가 없다면, 얻는 것 조차 없을테니까요.
④
그 꿈의 동반자로 선택한 것은..
리스킨 이지에프 바머 세트.
수더 2개에 세럼1개. 겨우 3개가 한 세트이지만
가격은 12만원 정도 합니다. 비싸죠..?
하지만 피부과 다니는거 보다는 싸겠지 하며 샀습니다.
⑤
짜잔~! 참, 가격 대비 용량은 작지만..
저에게 깔끔한 피부를 아주 오랜만에 선물해주었던 녀석들이기에..
애정을 가지고 화장품 통 한켠 자리를 마련해두었습니다.
⑥
세트를 사면서, 샤워 후 바로 사용할려고 미스트를 하나 구매하려 했는데..
괜히 샀다가, 민감한 제 피부에 맞지 않으면.. 낭패 아닌 낭패를 볼 것 같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트 통을 여는 순간 미스트가 하나 들어 있네요.
덕분에 설렘에 감동까지 받았네요. 지금 처음 사용해보고 포스팅을 하는 중인데,
사람들이 왜 '미스트~', '미스트~'하며 부르짓는 지 알겠더군요.
아주 촉촉합니다.
⑦
하나의 제화에 돈을 투자한다는 건,
투자 이상의 기대 가치 때문에 제가 행동으로 옮겼을 겁니다.
제 선택과 행동이 헛되지 않도록,
리스킨 이지에프 바머 세트가 기대에 부응해주었으면 좋겠고,
제 피부에 잘 맞았으면 더 바랄게 없네요.
대뇌 전두엽까지 따뜻함이 밀려온다
⑧
마지막으로 오늘 월동준비를 위해 깔깔이 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깔셋'으로 깔깔이 상의 + 깔깔이 바지 입니다.
군대를 갔다 오신 분이라면, 깔깔이의 보온성과 실용성은 익히 아실거에요.
거기다 깔깔이를 세트로 착용하게 되면, 나름 패셔너블 합니다(?)
3년 전 군대 전역하며, 깔깔이를 놓고 온 것이 매 년 겨울마다 후회되었는데,
이제 깔깔이가 있어 올 겨울은 지독하게 춥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 코 앞까지 다가 왔습니다.
요즘은 바깥 날씨를 과소 평가하고 옷을 입고 나갔다간
감기 걸리기 딱 좋을 듯 하네요.
늘 따뜻하게 입으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