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자의 이야기

얼마전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맞이해,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썩 좋은 날씨는 아니였음에도
미리 계획되어 있던 여행이라 취소하지 않고 다녀왔네요.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남해의 절경을 가지고 있지만,
예쁜 미항들이 많아 나폴리라 불리고 있지요.

특히나 동피랑 마을의 끝에 올라, 항구와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마을을 한 눈에 감상하고 있노라면,
왜 이 곳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통영이 초행길이 아닌, 벌써 3번 가량 통영을
방문해 여행을 즐겼습니다. 그 때마다 제 입맛에 맞는
충무김밥을 한가득 먹고, 통영의 명물인 꿀빵 또한
맛있게 섭취하셨죠.

통영의 명물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통영에는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이 3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충무김밥이며, 두 번째는 멍게비빔밥이죠.
세 번째는 꿀빵으로 꿀이 발려진 빵 안에 달콤한 단팥이
가득 들어 있는 빵입니다.

개인적으로 멍게비빔밥은 잘 먹지 못해서 안먹지만,
통영에 들릴 때 마다 먹는건 꿀빵과 충무김밥이네요.
위 세 가지 대표 음식은 통영 어디를 가나 쉽게 만날 수 있으며,
한 동네에도 여러 개의 상점들이 운영 중입니다.

통영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통영에 소개된 관광지 중
꼭 가볼만한 곳을 말씀드리자면, 동피랑 마을도 아닌,
이순신 공원도 아닌, 해안선 자전거도 아닌, 소매물도도 아닌!
바로 한려해상 조망 케이블카를 꼽고 싶네요.

10분 간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높은 곳 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그 때보이는 통영 시내의 모습과 한려해상의 모습은 아주 절경이죠.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케이블카에 내려 10분간 미륵산을 올라가면, 미륵산 정상이 나오게 되는데
미륵산 정산에서 바라본 남해의 바다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모습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죠. 당연히 반대편에는 통영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고요.

간만에 계획적인 여행을 다녀왔는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바다 내음도 한 껏 느끼고,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