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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이야기

드디어 여권이 생겼네요.



20대 중반이란.. 늦다면 늦고.. 이르다면 이른 나이에..
이제서야 여권이 생겼습니다..
올 초의 신년 목표에 따라 가장 먼저 여권을 만들었네요.


올 해 말쯤.. 인생 최초(?)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보려 합니다.
여행사를 통해서가 아닌.. 혼자, 단독으로 배낭 여행을 할 계획인데..
이 때문에 올 해는 1월부터 여행 적금을 하나 소소하게 운영 중입니다.


계획이 실체로 나타날 때는 정말 기분이 좋은 듯 합니다.
해외로 나가봐야지 생각만 할 때랑..
직접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 여권을 받고 보니,
조금 더 생생하게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되네요.


여권은 10년짜리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10년이라는 기간을 아주 좋아하는데..
제 인생의 전환점에서 세운 장기적인 목표도.. 10년 기한이죠..ㅎㅎ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올 해말..
계획대로 해외여행을 나가게 된다면..
그 다음 해에도, 다음다음 해에도.. 이런식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을까요..?
빠르면 올 여름을 노려볼 수도 있겠네요.


요즘엔 이런 저런 좋은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좋지 못한 일과 비율을 따져봤을 때 2:1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요즘만 같다면.. 정말 행복하게 살 것 같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니.. 인생의 긴장 끈을 놓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