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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가슴 찡한 영화 추천

[가슴 찡한 영화 추천]

오늘은 가슴 찡한 영화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가을의 단풍을 떨어져 가고, 흰 눈이 내리는 겨울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가을의 감성도 이제 막바지로 다가서고 있는데... 벌써 주말이 돌아와 버렸네요..

이번 주말은 비소식과 함께 겹쳐, 겨우 달려 있던 단풍잎들이..
땅으로 떨어져 낙엽이 될 같네요..

비소식과 함께 사람도 외출에 부담이 느끼게 되고,
집에서 한 껏 차오른 감성을 달래야 할 텐데.. 가득한 감성을 좀 더 농밀하고, 풍성하게 해주고..
감성 확장에 도움을 줄, 제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영화 5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포는 하지 않고, 영화를 떠올렸을 때 머릿 속에 드는 생각들로
소개 내용을 대신할테니, 끌린다면..? 보세요..^^*
(아무래도 유명한 영화가 많아 보신 영화가 많으실 수도 있을 거에요..ㅎㅎ)


5편의 가슴 찡한 영화 추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일본]

장애를 가진 여자와 장애를 가지지 않은 남자의 사랑.
로맨스 영화라는 특성을 지니고, 과대 포장한 사랑이 아니라..
담백하며 깔끔한, 보기 드문 관계의 현실적인 사랑을 표현한 영화.

"사랑의 감정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조금씩 변해갈 뿐이다."
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이 영화를 표현하는 함축적 의미는 아니지만,
제 안에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가 이렇게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사랑에는 많은 편견으로 무장한 경계가 존재합니다.
나이, 성별, 상황 등.. 그 경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하네요.^^*



〃인생은 아름다워 [이탈리아]
영화 천재 로베르토 베니니의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소화한 영화인데,
더욱 놀라운 건, 영화의 완성도는 그 어떤 영화보다 높다는 점이에요.

영화를 보면서, 경이롭다고 느껴졌던 적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의 영화인데,
그저 보고만 있으면, 눈물 속에서 웃음이 나는 영화입니다.

삶은 유머가 있을 때 풍성해지며,
그 유머를 놓지 않는다면 아무리 슬퍼도 웃음이 나는 게 아닐까 싶네요.



〃헬프 [미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편견의 프레임 안에서 숨 죽여 울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주며,

지금은 인종차별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나,
사회 곳곳에는 여러 조건을 내세운 차별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지요.

이런 사회현상 안에 자신의 중심을 생각해볼 수 있고,
잔잔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은.. 가슴 저미는 그런 영화입니다.



〃청설 [대만]
국내 멜로 영화보다 세련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국내에 어떤 멜로영화보다 행복감을 쥐어주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같은 주말, 술에 취하기 보다 행복에 취하기 좋은 영화이며,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보는 것 보다 달콤한 포도 쥬스 한 잔 마시며 보기에 좋은 영화에요.

또 중화권 영화에 편견을 가지신 분이라면,
그 편견의 틀을 조금이나마 깨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피아니스트 [유럽 5개국 합작]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선율로 채워진,
그 선율 안에 감동과 눈물이 담긴 그런 영화입니다.

배경은 세계 2차 대전을 바탕으로 한 전쟁 배경의 영화이며,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들이 마음 속에 있는 감성을
최고조로 끌어 당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하네요..

또한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줄거리만 봐도..
음악이 흐르고 눈물이 맺히는 영화입니다.

그럼 가슴 찡한 영화에 대한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이번 주말 영화와 함께 풍성한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