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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나카무라 유리코 - long long ago 감상하기

[나카무라 유리코 - long long ago 감상하기]


슬픈 날 들으면 더욱 슬픈 뉴에이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나카무라 유리코의 'long long ago'이며, 늘 잠들기 전에 한 번은 듣고 자는 노래랍니다.
(제가 잠을 빨리 못드는 편이라 매일 뉴에이지로 잠을 잔다고 몇 번에 걸쳐 말씀드린적이 있죠 ㅎㅎ?)

먼저 나카무라 유리코의 선율에 귀를 맡기면서,
뉴에이지 아티스트와 곡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나카무라 유리코


1987년 자신이 모두 작곡한 곡으로 만든 <바람의 거울>이란 앨범 발매로 데뷔를 하였는데,
나카무라 유리코는 자신의 아버지의 직업이 화가였던 만큼, 늘 예술과 가까운 곳에서 성장하며,
어렸을 때 부터 작곡 활동을 하는 등 남다른 예술적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나카무라 유리코는 지금까지 20여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녀는 2003년 '일본인이 선정한 피아니스트 10인'에 선정되면서,
정상급의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굳세어라 금순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 나카무라 유리코의 곡이 쓰여지면서 국내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그녀만의 따뜻한 선율과 보다 한국인 스러운 감성 때문에 국내의 팬층이 상당히 두텁습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Missing you'와 'long long ago'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long long ago>는 나카무라 유리코의 곡 중
특히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그 인기를 반증하듯
국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가 된 곡입니다.


특히나 인상적인 리메이크는 피아노 선율에 슬픈 가사를 더해 불렀던 박기영님의 'long long ago'입니다.
곡에 사용된 전체의 악기가 서양 악기이다 보니 중세시대 적인 느낌이 들던 곡이였는데,
리메이크가 되면서 상당히 동양스러운 느낌으로 바뀌어 추억을 회상하면서 듣는다면
가히 눈물을 짜낼 수 있는 그런 곡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곡이든, 리메이크곡이든 바이올린과 첼로의 부드러움 속에 강함은 정말 최고네요.
슬픔에도 힘이 느껴져 그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해야할까요..?
나카무라 유리코의 long long ago 덕분에 매일 밤 추억을 생각하다 잠이 드네요.

오늘 싸늘한 날씨에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데..
뉴에이지와 따뜻한 커피 한잔 어떠실런지요..?
그럼 나카무라 유리코 <long long ago>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