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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이야기

연휴는 끝나지 않았지만 새로운 달을 시작해야겠네요.


어떻게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 명절이 달갑지 않은터라 데면데면 보냈습니다.ㅎㅎ
명절 음식도 그다지 즐기지 못했고요..

그래서 이번 명절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어
명절도 일년의 다른 날들과 같이 제 계획에 대한 실천을 하려고 했습니다.
제 스스로의 중심을 가지고 말이죠.

그러나 제 중심을 지키고 노력을 해야지라는 명절 전 생각이 확립 되었는데,
순간 찾아온 가치관에 대한 질문이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버리고
중심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겠다는 마음이
명절의 강한 분위기 바람에 휩쓸려 조금 꺾여 탱자탱자 놀아버렸네요..


늘 이렇게 중심을 약간 벗어난 뒤에는 다시 중심으로 돌아가려는 강한 욕망이
솟구치게 되는데, 딱 적당하게도 시작하기에 좋은 1일이 저를 맞아주는군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중심을 똑바로 하려고 하고 있네요..후후)

몇 일 명절 분위기에 개인적 사색으로 인해,
꾸준히 실천해야 했던 계획에 구멍이 생긴 기분이 드는데,
스스로에게 핑계를 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이 구멍을 막을 핑계라는 적당한 마개가 없어
이 구멍 사이로 자책감이란 바람이 솔솔 불어오네요.

새로운 달 시작이니, 계획이 조금 밀린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밀린 부분만큼을 채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책감을 훌훌 털어버리고, 비록 연휴는 끝나지 않았지만,
명절 덕분에 많이 놀았으니 새로운 달을 새로운 계획과 달 목표로 시작해야겠네요.

물론 계획안에 블로그도 있으니, 블로그도 열심히 운영하고
더욱 질 좋은 컨텐츠를 위해 이런 저런 공부도 많이 해야겠어요.

이번 달도 하루하루 쌓아가며, 10월 말에 이번 한 달을 뒤돌아 보았을 때
밀도 높고 뿌듯하게 느끼는 그런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