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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나는 '88만 원 세대' 입니다!!!!

 



 나는 '88만원 세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대학교를 자퇴 한, 늘 미래에 대한 불안과 힘겹게 싸우는 88만원 세대 입니다.
'산을 오르는 데도 많은 방법과 길이 있는데, 인생에도 많은 방법과 길이 있을 거란 생각'으로 인생 1막부터 저질러 버렸습니다. 3년 전 군대 제대 후 일찌감치 사회에 나와 살면서 '계획대로 되는 일이 세상엔 없다'는 걸 배운 인생 초짜이기도 합니다. 대학교 다닐 때만해도 노력하면 그나마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런 걸로 불안함을 조금은 씻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로 나온 지금은 불안과 공존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보다 흥미진진해 졌습니다. 얼마 전 SBS<라디오 스타>에서 유세윤씨가 "내가 더 이상 뭐가 될지 궁금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면서 우울증 고백했었죠. 그때 너무나도 공감 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조금 울컥하더군요.

 제가 사회에 처음 발을 딛었을 땐 사회적 소외는 느꼈지만, 다른 또래 들과 큰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은 소위 '스펙'이란 걸 가지고 있고, 저는 쥐뿔도 없습니다. 대학을 다닌다 해도 분명 스펙이나 더 나은 사람과 비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여간해서는 비교 안당하기 힘들죠.. 전 3년 동안 많은 불안과 싸우며 얻은 거라곤 돈도 아닌 '확신'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저지르면서 돈도 다 증발시켜 버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쑥스런 기분을 누르고 글을 쓰는 건 밑에 내용을 접하고 나서 입니다. 저는 다른 88만원 세대 보다 돈도 더 가진 것도 없고, 스펙이란 것도 아예 없는, 어떻게 보면 가진 게 없는 ''란 사람도 '무엇이 되리라.' 는 확신을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2012년 현재
대한민국 2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입니다.
대한민국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음' 인구가 200만 명을 돌파 했다고 합니다.



 우리 세대는 인생의 범주를 너무 좁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분명 젊은 날이 찬란하면 좋지만, 더 밝게 빛나야 하는 건 인생 그 자체가 아닐까요?

세상이 급변 한다지만 '세상과 우리 사이 그리 급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균 수명도 늘어난 마당에 묵묵히 가자고요.

 88만원 세대, 또 다른 말로 삼포 세대라 불리고 있습니다.
연애, 출산, 결혼을 포기하는 세대라 불리고 있는 거죠.
지금 이 사회에 마음은 아프지만,
'포기'대신 죽기 살기로 살아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자신이 뭐가 될지 궁금해 하며 살자고요.
열심히 살아서 미래에 자신을 만나로 가야죠!

 1명이 될지 10명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88만원 세대 여러분
전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88만원 세대'입니다. 이건 120% 실화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저 통계 속에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세대 모두 와신상담하러 가자고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