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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이야기

요즘 자전거 타고 있습니다


6~7년 전부터 건강 관리의 목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1년 동안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거의 쉬었다 할 수 있지요.

운동을 하다가 안해서 그런지 몸이 계속 무거워짐을 느꼈고,
평소 잘 걸리지 않던 감기 또한 자주 걸리며 새삼 운동의 부재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편도선까지 자주 부어오르며, 면역력이 꽤나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또 신체의 근력 또한 약해짐을 느낀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년 만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운동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운동을 한 번 해보고자 마음을 먹었지요.

그래서 무얼할까 고민을 해보다가 수영과 자전거 타기 두 가지로 압축되었습니다.
둘 다 제대로 해본적이 없거니와, 런닝 머신을 달리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지요.

특히나 수영은 배워놓으면 꽤나 쓸모가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굉장히 욕심났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수영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수영장을 알아보는데..
제가 활동하는 주변에는 수영장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멀리있는 수영장까지 왕복으로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수영에 대한 마음은 접고, 하체를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자전거 타기를 해야겠다고 정했습니다.

이제 이 마음을 먹은지 어느덧 보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첫 일주일 째는 자전거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보고, 자전거를 구매하느라 일주일이 흘렀는데.. 이 시간 덕분에 자전거에 대해서는
꽤나 많은 것을 알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지는 일주일째며, 지금도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싶을 정도로 자전거가 재미있네요. 물론 1시간 이상 열심히 달리고 나면, 돌아오는 길이
굉장히 힘들기도 하지만요.

요즘 운동을 다시 시작하니 몸에 활력이 생기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몸에 힘이 빠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힘이 돌고 있다고 느껴지죠.
잠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고요.

사실 런닝머신 뛰고, 싸이클 타고 이런 것들이 재미없어서 점점 운동에서 멀어졌는데,
자전거 타기로 운동을 시작하니 확실히 재미있네요. 이 재미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최소 3년 이상은 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도 점점 좋아지는데 운동 열심히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