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도다리 낚시 다녀왔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도다리였습니다 -_-..( 4시간 동안.. )
이번달의 모든 행운을 이 도다리 한마리 잡는데 썼나봅니다-ㅁ-
그 이유인 즉슨..
미련하게도 바늘을 뺀 후, 어망에 넣는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휴대폰이 주머니 이탈을 감행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본체라도 건진게 어디야 하며,
아직 할부도 남은 망할 갤럭시U를 집어 들었더니, 액정도 깨졌네요 ㅎㅎㅎ 으흐흐흐
나름 쓸만했는데, 월요일날 휴대폰 사러 나가야겠네요...
다시는 비오는 날!
비왔던 날!
비 올 날!
에는 낚시를 가지않겠다고,
방구석에서 중얼거리는 아자였습니다^^
금요일 저녁 9시 쯤 동해바다로 도다리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갑자기 오랜 친구와 동해 봄도다리 계절이 돌아 왔다며,
서로 시간도 맞고하여 급 출발을 했습니다.
저는 대구 사람이라 영덕과 포항 경계선에 있는 방파제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여기 방파제에 도착하기 전까지 내린 비로 인해 바닥도 상당히 촉촉하더군요,,;;
인간은 욕망앞에선 이성의 마비가 오는가 봅니다..
예전에도 '비'님이 내리시는 날, 낚시를 가서 쪽박을 많이 찼었죠.
그래서 했던 다짐이 "하늘에서 물비슷한거라도 떨어진다면 낚시를 가지 않겠다"였는데,
순간 '자연산 제철 봄도다리 세꼬시'가 머릿 속에 그려져 이성의 마비가 왔고,
방파제를 도착하는 순간 이성을 되찾아 "내가 미쳤지"라며 자책을 했네요..
엄청난 강풍과 높은 파고, 차가운 수온이 "오늘 도다리 한마리만 잡혀도 대박이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왠일?
처음이자 마지막인 도다리였습니다 -_-..( 4시간 동안.. )
이번달의 모든 행운을 이 도다리 한마리 잡는데 썼나봅니다-ㅁ-
그 이유인 즉슨..
미련하게도 바늘을 뺀 후, 어망에 넣는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휴대폰이 주머니 이탈을 감행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본체라도 건진게 어디야 하며,
아직 할부도 남은 망할 갤럭시U를 집어 들었더니, 액정도 깨졌네요 ㅎㅎㅎ 으흐흐흐
나름 쓸만했는데, 월요일날 휴대폰 사러 나가야겠네요...
<젠장...T_T>
군자 같은 마음(?)으로 잡은 도다리 한마리를 놓아주며, 동해바다의 시원하게 부숴지는 파도를 보니
마음이 시원하더군요.. 새벽엔 방파제에 부딪치는 파도소리 때문에 덜덜 했었는데 ㅎㅎ
이젠, 정말,마음이 시원하더군요.. 새벽엔 방파제에 부딪치는 파도소리 때문에 덜덜 했었는데 ㅎㅎ
다시는 비오는 날!
비왔던 날!
비 올 날!
에는 낚시를 가지않겠다고,
방구석에서 중얼거리는 아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