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봉투 쓰는법 제대로 알아보자]
오늘은 축의금 봉투 쓰는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겨울에 들어서서 그런지 결혼한다는 연락이 점차점차
줄어들고 있네요.
정말 올해 봄, 올해 가을, 결혼식에 엄청 다닌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 예식장에서 일했었기 때문에,
예식장 뷔페를 잘 먹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축의금을 내는 제 손은 더욱 더 떨리기만 하죠. ㅎㅎ
그럼 한 번 알아놓으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축의금 봉투 쓰는법을 지금부터 배워보도록 하죠.
결혼식 축의금 봉투 앞면.
축의금 봉투 앞면에는 보통 위에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적습니다.
그러나 예식장에서 일한 경험으로 미리 말씀드리면,
요즘에는 봉투 앞면에 잘 적지 않습니다.
보통 40, 50대분들이 봉투 앞면까지 한자로 정성스레 적고,
대게 젊은 층의 사람들은 봉투 앞면에 한자를 적기 보다
뒷면에 이름과 관계만 적고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앞면을 적을 분들을 위해 한자어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축결혼 (祝 : 질 축 / 結 : 맺을 결 / 婚 : 혼인할 혼)
축화혼 (祝 : 질 축 / 華 : 빛날 화 / 婚 : 혼인할 혼)
축성전 (祝 : 질 축 / 盛 : 성할 성 / 典 : 법 전)
축성혼 (祝 : 질 축 / 聖 : 성스러울 성 / 婚 : 혼인할 혼)
하의 (賀 : 하례 하 / 儀 : 모양 의)
보통 결혼식장에 가시면, 축의금 받는 곳에 봉투가 구비되어 있으며,
대부분 앞 면이 깨끗한 흰 봉투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니 가서 축의금 봉투 앞 면을 쓰실 분들은 한자를 조금
외워서 가거나 적어서 가는게 좋습니다.
결혼식 봉투 이름위치.
이제 앞면에 축의금 봉투 쓰는법을 알아보았으니, 뒷면을 알아보아야겠죠?
보통 뒷면에는 이름만 적는데, 그 위치는 왼 쪽 하단 부분에 적습니다.
제가 위에서 예시로 적어놓은 것 처럼, 이름은 세로로 적는게
가장 일반적이며, 이름 위에는 관계를 적습니다.
보통 친구일 경우 '친구 OOO'로 적고, 직장동료일 경우 '직장동료 OOO'라 적습니다.
그 밖에 다른 관계일 경우 관계를 적고 이름을 적으면 되고, 정말 친할 경우에는
이름만 적어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축의금으로 얼마면 적당할까?
아, 축의금 봉투 쓰는법 보다 더 고민스러운 것이 축의금 금액이죠.
사실 오랜 친구일 경우 돈 내는 것이 별로 거리낌 없을 수 있으나,
약간의 친분이 있을 경우, 상당히 고민되게 됩니다.
7~10년 전에는 축의금이 보통 3만원을 내어도 큰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는 예식장 뷔페 가격만 2-3만 원이 기본이다 보니,
기본 금액은 5만원 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회수가 되지 않을 것 같거나, 친분이 그리 두텁지 않는다면
5만원만 내도 충분합니다. 시간내서 결혼식에 참석한 것만 해도
충분히 도리를 다한 것이죠.
만약 친분이 두텁고 자주 보는 경우라면 10만원이 적당합니다.
친분이 두텁지도 않은데 10만원을 내는 건, 약간 자존심이라 봐야죠.
그리고 20만원 이상은 자신의 재력에 달렸다고 생각됩니다.ㅎㅎ
그럼 이렇게 해서 결혼식 축의금 봉투 쓰는법부터 이름위치까지 모두
알려드렸네요. ㅎㅎ 오늘 제 정보가 결혼식장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