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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류이치 사카모토 - Rain [감상하기]

'류이치 사카모토 - Rain [감상하기]'

이제는 비보다 눈이 더 많이 오는 겨울이란 계절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얀 눈이 주고, 하늘에서 느리게 땅으로 떨어지는
눈을 좋아합니다. 눈이 주는 감수성도 좋고요.

그러나 인생을 보다 잘 표현하는 건 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다양한 생각이 스쳐지나가죠.

특히 바랄 수 없는 것에 더 큰 애정을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겨울이 되어 비가 귀해지니, 비가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땅이 얼고 비로 인한 피해를 바라는게 아니라, 
감성적인 측면에서 말이죠.

이런 감성이 만족되지 않을 때, 처는 류이치 사카모토 Rain을
듣곤 한답니다. 사실 여름 날 이 노래를 듣는게 이 노래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비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이 노래를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류이치 사카모토 Rain 듣기^^*







아마 류이치 사카모토 Rain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래서 처음 들을 때 굉장히 익숙한 노래라 생각할 수 있죠.

보통 이 음악의 경우 극의 긴박감이나, 어떤 긴장감을 표현할 때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렇게 들을 때의
이 노래는 아주 단편적인 부분만 듣는 것이죠.

이 Rain이란 곡을 전체적으로 들으면, 굉장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앞 부분의 전개와 뒷 부분의 전개가 달라, 참으로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죠.^^




류이치 사카모토의 경우 상당히 팔방 미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려한 외모 덕분에 작곡가, 피아니스트로써는 경험하기 힘든
연기라는 분야를 경험했죠.

덕분에 여러 영화의 배우로써도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물론 아카데미에서는 음악상을 수상하였지만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경우 영화 음악에 몸 담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게 되었는데, 그 출세작은 바로 <마지막 황제>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황제에 단역으로 출연도 하면서, 음악을 총괄하였죠.




이 류이치 사카모토 rain 또한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입니다.
당시 OST의 제목은 <I want a divorce>란 이름이였는데,
바이올린과 피아노 버전이 나오면서 제목이 <rain>으로 바뀌었죠.

당시 <마지막 황제>라는 영화는 아카데미 9개 부문을 휩쓸며,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지금은 명작에 반열에
올랐고 이 영화의 OST 앨범 또한 명반의 반열에 올랐죠. ㅎㅎ

그럼 이제 Rain이란 곡에 대해서 다 소개한 것 같네요.
혹시 기회되시면,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을 총괄하고,
단역까지 나온 <마지막 황제> 한 번 보시길 바라고,
음악 또한 촉촉하게 잘 들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