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칠 때, 할 수 있는 것들]
삶에 지칠 때,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요즘 바쁜 현대를 살아가다보면, 자신을 돌 볼 시간도 여력도 없다가
갑자기 방전된 것 마냥, 나사가 틱~ 하고 풀리고 맙니다.
그럴 때 일은 일대로 집중이 되지 않고, 별다른 의욕이 생기지 않으며,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 때문에 이러고 있는지
상당히 회의적인 시선들이 자신을 감싸고 있지요.
만약 이 때, 스스로가 삶의 낙을 찾지 못하거나, 이런 회의 시선에
깊이 빠질 때에는 우울 증세와 같은 무기력증과 삶의 급격한
의욕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삶에 지칠 때, 적당히 쉬어주는 것이 필요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며 스스로가 어떤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지
자각할 필요가 있지요.
삶과 사람에 지칠 때..
잠깐 멈추어 보자..
요즘 책 제목을 보더라도, 멈춤에 대한 중요성과 느림의 미학에 관해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도 우리 현대인들의 삶의 속도는 너무 빠르다 할 수 있죠.
자신이 디디고 있는 땅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볼 틈도 없이 바쁘게 다리를 움직이고 있으며,
가끔 주변을 돌아보았을 때, 언제 이렇게 망가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고은님의 시 한 줄을 소개드리고 싶네요. 시는 딱 한 줄로 되어 있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상당한 깊이가 있습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우리는 무엇에 쫒기는 듯 너무 빨리 움직입니다. 때론 휴식도 사치라고 느껴지고 있죠.
그러나 멈추어서 잠깐 생각해볼 게 있습니다. 근본적인 질문인데 "내 삶은 행복한가?",
"무엇을 위해 인생을 사는가?"라고 말이죠.
이런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못한다면, 스스로가 찾아나서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목적이
없는 한 계속 방황하게 됩니다. 이런 방황 끝에 목적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스스로가
자각하지 못한다면, 방황만 하다 삶의 끝과 마주해 당황 할 수가 있지요.
삶은 행복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먹고 살고 생존의 문제도 크지만,
굶어 죽는 상황과 직면하지 않았다면, 바쁜 현대의 물살에서 벗어나 잠깐 쉬면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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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고 감각입니다. 하고 있을 때 행복하고, 하고 있을 때
즐거운 그런 것들 말이죠. 여기서 꼭 생각해두어야 할 것은 타성의 배제 입니다.
다른 사람이 이것 재미있겠다. 이것 좋다등 다른 사람의 의견, 다른 사람의 이성이
자신의 사고에 들어오지는 않았는지 이 부분을 생각해야죠.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감각을 키우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예를 들어 노래 듣기, 영화 보기, 맛있는 것 먹기 등
행복감과 즐거움이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것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은 이런 즐거움과 행복이 있더라도 지친 삶에서 활력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감각을 느꼈다면, 이 감각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행복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죠.
삶에 지쳤을 때, 이런 즐거움과 행복한 감각이 스스로에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멈추었다면 이런 감각 발견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런 감각이 삶을 채울 때
우리는 인생이 행복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모르는게 많습니다.
설령 해보기 까지 자신이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 지는 알 수 없죠.
해보지도 않고 그런 판단을 할 경우엔 지례 겁먹었거나, 관념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삶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고
키우고, 발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