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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패션이야기

옷을 사기 전,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것.

[옷을 사기 전,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것.]

오늘은 옷을 사기 전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그 고민 해결을 위해..
제가 쓰는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본격 글을 적기 전..
그 고민이.. 돈이 없는데.. 무리해서 사야할까, 말아야 할까라면.. 사지마세요..ㅎㅎ
옷이 자신의 외관을 꾸며줄 지는 몰라도 과소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통제되지 않는 자신은 내면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입니다..
진정한 '멋'과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옷은 괜찮은데.. 사놓으면 입을까?


주로.. 옷을 구매 전 "살까? 말까?"하며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바로.. 사 놓으면 그 옷을 '본전'뽑을 때 까지 입을 수 있느냐라는 자기 물음일 겁니다.

순간 옷이 너무 괜찮아서 구매 욕구가 불타올라 지갑이 반쯤 열렸는데..
이런 고민 때문에 완벽히 지갑을 오픈 할 수 없는 것이죠.
저는 이럴 때, 집에 있는 제 옷들을 차근차근 머릿 속에 떠올려봅니다.

"이 옷과 비슷한 느낌의 옷은 있는가?"
"이 옷과 매치할 수 있는 옷은 어떤게 있는가?"
"있다면 과연 얼마나 있는가?"

위 질문을 스스로에 던져보셔서, 만약 비슷한 느낌도 없는데..
매치할 옷이 있다면 구매를 하셔도 좋은 옷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느낌의 옷도 이미 한 벌 있고,
딱히 매치할 만한 옷도 없을 때.. 옷을 산다면.. 흔히 말하는 D.P용 옷이 되어버리죠..

이미 비슷한 느낌이 있다면, 착용의 빈도도 낮을 뿐만 아니라
매치할 옷이 없다면.. 함께 입을 옷까지 사는 금전적 부담과..
돈이 없어서 매치할 옷도 못산다면 그저 입을 기회가 줄어들 뿐입니다.




가격이 적당한가..? 비싼게 아닐까..?


옷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때문에..
망설인적.. 많으시죠?? 저는 공교롭게도.. 엄청 많습니다...ㅠㅠ

이런 많은 경험을 토대로.. 비싸게 느껴지는 옷을 구매할 때는
먼저 활용도와 내구성을 최우선시 가치에 놓고 고민을 합니다.

비싼 가격의 경우 퀄리티를 동반하기 마련인데,
이런 퀄리티를 바탕으로 주구장창 입어주어야지...
'본전'뽑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만약 비싼 돈주고 사놓고, 몇 번 못입은 옷이 있다면..
그 옷을 볼 때마다 속상해지니...
'활용도와 내구성'은 이런 최악의 결과를 피할려는 저의 치열한 고민입니다..ㅎㅎ

만약 비싸게 느껴지는 옷이 '기본'이 되는 옷이라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든다면 선뜻 구매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의 재질 또한 싸구려 원단이 아닌,
가격에 걸맞는 퀄리티를 가졌다면..! 오래 입을 수 있으니,
구매해도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중요한 순간에 입어야 하는 옷은..
그 활용도가 낮더라도 좋고 비싼 옷을 구매해도 후회가 없다는 점입니다.
옷은 돈만 있다면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또 다른 기회이니까요..^^*




사이즈는 내게 잘 맞을까? (인터넷 쇼핑 시)


이 고민은.. 직접 입어 볼 수 없는 인터넷 쇼핑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인데..
저는 '데이터화'시켜서 이 고민을 해결한답니다.

먼저 옷장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옷들을 몇 벌 꺼냅니다.
물론 늘어짐이 없는 옷들로 말이죠.
그리고 하나하나 치수를 다 재어서, 사이즈의 평균을 냅니다.

그러고는 옷을 구매할 때 평균낸 사이즈를 참고하여
+,- 1cm 안쪽으로 사이즈를 선택해 구매를 한다면,
사이즈 실패 확률과 핏이 마음에 들지 않을 확률이 줄어들죠..

만약에 이와 같이 데이터화 할 옷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옷 구매시 사이즈를 따로 적어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했을 시, 어깨가 좁다라던지, 다른 곳은 다 잘 맞는데 팔이 짧다라던지
상세하게 기술하여 다음 구매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