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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히사이시조 - Summer 감상하기

[히사이시조 - Summer 감상하기]

오늘은 오랜만에 뉴에이지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오늘의 선정 곡은 '히사이시조 Summer'입니다..^^*

오랜만에 감성에 취하는 밤을 느끼고 싶어 뉴에이지를 듣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조금 경쾌하고 밝은 느낌인
'Summer'의 선율에 계속 귀가 반응하더라고요..

덕분에 이 곡의 플레이 타임 3분 동안,
정신의 짧고 깊은 휴식을 취할 수가 있었는데..
평화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럼 히사이시조 Summer를 감상하시면서,
히사이시조란 작곡가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아보도록 보겠습니다..!



히사이시조는 1950년 12월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세한 약력은 제일 아래에서 다루기로 하고..
히사이시조는 쿠니타치 국립 음악 대학 재학 중 미니멀리스트 음악을 했는데..
미니멀리스트란 가능한 한 최대한 단순하고 최소한의 요소를 통하여 최대의 효과를 누리려는 방식인데,
히사이시조는 이 미니멀리스트 음악을 하면서, 현대음악 작곡가로 이름을 조금씩 알렸습니다.

그러던 도중 1982년에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Information>이란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되고,
그 후 장르에 구애 받지 않으며 다양한 솔로앨범을 발매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걷게 됩니다.



첫 솔로앨범 발매 1년 후 한 음반사로 부터 애니메이션의 이미지 앨범 작곡 제의를 받게 되고,
그때부터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와 인연을 만들게 됩니다.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는 히사이시조의 곡들에 크게 감동을 받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 천공의 성 라퓨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많은 애니메이션 음악을 책임지게 되고, 그의 작곡가로써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죠.

그 후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수 많은 영화에서도 음악을 책임지게 되고,
1998년엔 나가노 동계 패럴림픽의 테마송을 작곡하고 음악을 책임지는 등
작곡가의 인생으로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영화 콩쿨 음악상, 골드 디스크 대상 등 각 종 상을 휩쓸며,
아직도 세계적인 작곡가로 명성을 알리고 있지요.

히사이시조는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국내에서도 유명한데..
그 이유가 국내 다수의 영화 OST에 참여를 했죠..
뿐만 아니라 드라마<태왕사신기>의 오프닝OST를 맡으로 국내 대중들에게 한결 다가왔고요..
작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었죠..!
전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덕분에 많이 친해졌지만요..ㅎㅎ


오늘 소개해드리는 '히사이시조 Summer'란 곡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OST는 아니고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 출연한 <기쿠지로의 여름>이란 일본 영화의 OST곡입니다.
1999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고, 국내에선 2002년도에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죠.

전 기쿠지로의 여름을 DVD를 통해 감상을 했는데..
히사이시조 음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영화도 재미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이 있을까봐 스포는 하지 않겠어요..ㅎㅎ
다만 재미있다는 말은 자신있게 할 수 있네요.. 그리고 깊이 또한 있고요..^^



전 예전부터 가끔씩 언급을 했었는데..
잠을 잘 때 항상 휴대전화로 음악을 틀어놓고 잔답니다.

주로 그 음악들은 뉴에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히사이시조를 비롯한 류이치 사카모토, 유키 구라모토, 이루마 등
여러명의 작곡가, 피아니스트들의 곡들이 담겨져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꼽으라면,
히사이시조 Summer를 비롯해 인생의 회전목마,
유키 구라모토의 Meditation을 꼽을 수 있네요.
이 곡들은 무언가 알 수 없는 뉴에이지만의 평화를 느끼게 해준다고나 해야할까요..ㅎㅎ

그럼 이제 히사이시조의 약력을 소개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느꼈던 정신적인 안정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본명 : 후지사와 마모루
출생 : 1950년 12월 6일 (일본 나가노현)
학력 : 구니타치 음악 대학
데뷔 : 1982년 <Information>
최근 앨범 : 영화 <악인>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