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자의 패션이야기

남자 워커 브랜드 싸그리 정리!

[남자 워커 브랜드 싸그리 정리!]


오늘은 괜찮은 남자 워커 브랜드들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워커는 이제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패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한 때, 그저 유행으로만 생각하던 시절이 지나 이제는 워커라는
신발이 제대로 정착했다고 할 수 있지요.

사실 날씨가 쌀쌀하거나 추울 때, 워커만한 신발도 없으며
워커의 내구성을 생각한다면, 한 번 구매 후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신을 수 있을 장점도 있지요.

그럼 여러모로 괜찮다 싶은 남자 워커 브랜드를
지금부터 소개드리겠습니다.




내가 꼽은 남자 워커 브랜드 7가지!


〃레드윙
남자 워커를 논할 때 레드윙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겠죠? 그래서 가장 먼저 레드윙이란
브랜드를 소개드립니다. 레드윙은 가격이 제법 높게 형성된 깡패 같은 워커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퀄리티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워커이며, 주류 워커입니다.

레드윙의 경우 1905년에 설립된 미국 워커 브랜드로 14명이 공동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레드윙이란 브랜드 이름은 한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와 지었다고 하죠.

레드윙의 기본 정신은 내구성과 편안함인데, 레드윙의 워커들에는 이런 브랜드의 기본 정신이
잘 녹아 들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워커 중 가장 좋은 착화감을 보여주고 있지요.
레드윙의 디자인을 따라한 제품들은 많으나 레드윙의 착화감에는 못미칩니다.





〃팀버랜드
팀버랜드는 제법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남자 워커 브랜드입니다. 그렇기에 가격이 높은
레드윙 다음으로 소개드리는 것이죠. 팀버랜드의 경우 특정 워커들이 주를 이루며 잘 나갑니다.

예를 들어, 12909나 12907 같은 모델이죠. 팀버랜드의 경우 착화감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으나,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괜찮은 내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루즈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분들이
애용하는 워커이기도 하죠.

팀버랜드는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한 남자 워커 브랜드이며, 미국 벌목꾼을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던 신발이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90년에 가까운 역사 동안
신발 전문 브랜드로써 성장하면서도 계속적으로 워커를 출시했지요.





〃치페와
치페와는 최근들어 국내에 점차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남자 워커 브랜드입니다.
국내 치페와를 소장하고 있는 분들은 이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요.
왜냐하면, 흔히 말하는 대세를 이루며 클론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치페와는 레드윙, 대너와 함께 미국 3대 워커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깔끔한 디자인과
좋은 퀄리티로 인해 계속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치페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모델은 엔지니어드 부츠이죠.

치페와 또한 다른 워커 브랜드들 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1901년에 설립되어
무려 110년이 넘는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브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이정도의
시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다는 건, 워커 퀄리티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요?





〃울버린
울버린은 부츠와 워커 모두 훌륭한 제품을 생산해내는 브랜드이죠? 특히 울버린의 인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울버린 1000마일은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는 모델입니다. 1000마일이란 이름은
1000마일(1609km)을 걸어도 끄떡 없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울버린은 남자 워커 브랜드들 중에서도 가격은 제법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한 번 사면 아주 오랜
시간동안  신을 수 있고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가격대는 평균 30~40을 형성하니, 한 번 구매한다면 뽕을 뽑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 ㅎㅎ?
울버린의 역사는 130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너
미국 3대 워커 브랜드 중 레드윙과 치페와는 이미 소개드렸습니다. 그럼 3대 워커 마지막 방점을 찍을
대너라는 브랜드 소개만 남았겠지요?

대너는 1930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하며, 최고의 소재를 사용하고 최고의 기술로써 부츠를 만든다는
브랜드 정신이 있습니다. 대너 워커들 중에서는 '라이트'제품이라고 일반 워커들 보다 가벼운
제품들이 나오는데 신어본 사람들 이야기로는 굉장히 편하다고 하죠.

특히 내피처리가 고어텍스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너는 이렇듯 편안하면서도 높은 기술력으로
남자 워커를 만들어 내며, 최근에는 트랜디한 디자인까지 접목하면서 꽤나 인기를 끌고 있지요.





〃닥터마틴
닥터마틴은 최근 3-4년 전에 엄청난 유행을 일으킨 남자 워커 브랜드입니다. 아마 워커의 대중화에
닥터마틴이 한 몫 기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닥터마틴은 울버린, 대너, 레드윙, 치페와 같은 워커 브랜드들 보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신으실 수 있는데, 다만 착화감은 기대만큼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신발이 조금 무겁긴 하지요.

그러나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아직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닥터마틴은 영국 브랜드이며, 60년대에 노동자 계층에서 즐겨 신다가, 락 밴드들이 닥터 마틴을
신기 시작하면서 젊은 이들의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지요.





〃쏘로굿
드디어 7번째 남자 워커 브랜드를 소개드리게 되네요. 음.. 쏘로굿은 국내 최다 워커 유저가 있는
브랜드가 아닌가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가성비가 괜찮은 브랜드이죠.

쏘로굿 목토는 현재 클론을 경험하고 있으며, 쏘로굿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워커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초유의 클론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최근에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전보다는 조금 사그라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무튼 10만원 중반대에 디자인과 적당한 퀄리티를 잡는 남자 워커 브랜드가 있다면,
쏘로굿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워커는 사실 신고 벗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항상 신을 때마다 신발 벗지 않는 곳에 가려 노력하죠.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게 되는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일단 괜찮은 남자 워커 브랜드의 경우 어느 정도 신고 다니면 꽤나 편안한 착화감도 주며.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막 신을 수가 있지요. 또 디자인도 상당히 곱고요 ㅎㅎ

오늘 7가지의 브랜드를 소개 드렸는데, 이 중에는 자신의 입 맛에 맞는 브랜드 하나 쯤은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여기서 워커 브랜드에 대한 포스팅을 끝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