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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시계이야기

파텍 필립의 역사 및 시계 소개.

[파텍 필립의 역사 및 시계 소개.]

오늘은 파텍 필립 시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텍 필립은 명품 시계 브랜드 순위 중 가장 최상위에 랭크된 시계로
1등급으로 분류되며, 시계 중 초고가에 해당 되는 시계입니다.

가격만큼이나 그 기술력은 어떤 브랜드하고 견주어도
결코 파텍 필립 시계의 기술력을 따라올 브랜드가 쉽게
볼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부자들이나 헐리웃 스타들의 예물 시계로 파텍 필립이 선호됩니다.

파텍 필립과 마찬가지로 명품 시계 중 1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브랜드를 꼽자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바쉐론 콘스탄틴과
세계적인 명품시계인 브레게, 달라이 라마가 선택한 오데마 피게,
그리고 아 랑게 운트 죄네가 명품 1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지요.

이렇게 1등급으로 분류된 시계의 가격은 보통 수 천만원이 기본이고,
수 억원의 시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런 명품 시계들 사이에서 최고로 대우받고 있는
파텍 필립 시계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알아볼텐데,
먼저 파텍 필립의 역사부터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파텍 필립 시계의 역사.


파텍 필립의 시계 역사는 17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파텍 필립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따라 올라간다면, 18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가 있는데, 1839년에 노르베르트 드 파텍이라는
한 사업가와 시계 제작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던 프랑소와 차펙 이 두 사람이 결합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회사의 이름은 차펙 주식회사였으며, 5년 뒤인 1844년 시계 제작자 파텍은
프랑스 태생의 장인이자 박람회에서 금메달까지 수상한 장 아드리안 필립을 만나게 됩니다.
이 만남의 계기로 필립은 차펙 주식회사에 들어오게 되고, 시계 크아운으로 시간을 조정하는
스템 와인딩이라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게 됩니다.

이 둘의 만남으로 인해 시계 시장에서 이 둘의 명성을 높아져만 갔고,
1851년에는 둘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완벽한 파트너로써 모습을 갖췄으며,
서로에 이름에서 따온 파텍 필립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파텍 필립 시계는 세계 시계 브랜드 중 아주 큰 명성을 쌓게 되며,
시계 브랜드로써 승승 장구를 하는데, 1877년에 이르러 설립자 중 한 명인 파텍이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 시점을 계기로 그의 오랜 파트너였던 필립이 자신의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게 되고,
필립의 아들 조셉 앙트완 베나시 필립은 파텍 필립의 명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성공합니다.
아래에서 부터는 파텍 필립이 개발한 시계 기술 부분을 연대기로 한 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889년 페퍼추얼 캘린더와 트윈 배럴을 활용한 와인딩 시스템 개발.
1893년 섬세하게 만들어진 벨을 시간 간격마다 울려주는 기능인 미닛 리피터 개발.
1902년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더블 크로노 그래프 개발.
1903년 헤어 스프링 레귤레이터 개발.

대략적으로 15년에 걸쳐서 이루어낸 특허와 성과들인데, 파텍 필립 시계가 개발한
이런 기술력들은 시계사의 커다란 족적을 남긴 기술력이였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력과 명성을 바탕으로 세계 유명 인사들을 파텍 필립 고객으로 모셨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비롯해, 아인슈타인 박사와 샬롯 브론테까지
역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위인들을 고객으로 모셨지요.

이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추어 시계 회사로써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한 특허권을 획득하여나갔으며,
1932년에는 파텍 필립의 다이얼을 공급하던 스턴 형제가 회사를 인수 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상적인게 스턴 형제의 가족이 계속 파텍 필립의 경영을 지휘하며,
4대 째 내려오는 가족 기업이 되었으며, 한 번도 어긋남이 없이 계속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1930년 이후의 파텍 필립 역사에 관해서는 성장과 특허 밖에 기록할 게 없기 때문에,
1933년에 만들어진 시계에 관해 이야기 하고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끝맺을텐데,
파텍 필립이 1933년 24개의 컴플리케이션으로 총 집약해 만든 컴플레이션 시계가
무려 1989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파텍 필립 시계 중 눈에 띄는 모델!


파텍 필립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시계를 안보고 넘어갈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파텍 필립의 시계 중 눈에 띄는 한 가지 모델을 골라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텐데.. 오늘 선택한 시계는 파텍 필립의 5002p 모델 입니다.

이 시계의 가격을 말씀드리면서 환상을 먼저 깰 필요성이 느껴지는데요..
이 시계 가격으로는 130~160만달러 정도로 한화 14억~17억 5천만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가격이 정말 후덜덜 하죠..? 파텍 필립이 자랑하는 시계 중 단연 1순위 가격 답습니다.

이 시계에는 당연히 수 억원대 시계에서나 볼 수 있는 시계 기술의 최고봉인
트루비용이 장착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트루비용도 아닌,
스카이 문 트루비용이라 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는 듯 합니다.



위 시계는 남자 모델로써, 지금 바로 위의 이미지는 5002p와는 전혀 다른 모델 이미지 같지만,
사실 5002p의 뒷면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뒷면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마 이 시계를 물에 가져다 대는 행위는
15억원의 가치를 하는 시계를 가지고 실험하는 하는 무모한 행위가 될 듯 싶네요.

제가 준비한 파텍 필립 시계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고요..!
다음 번에도 더욱 유익한 시계 이야기를 가지고 시계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하.. 파텍 필립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나니, 현실과 동떨어진 기분이라 힘이 쭉빠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