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농도에 따른 향수 지속시간 알아보기!]
아마 향수를 사용하다보면 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향기가 날라가 당황스러울 때가 있을 겁니다.
또 어떤 향수는 뿌린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향기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비슷해보이는 향수라 할지라도 향수는 그 농도에 따라 향수 지속시간이 천차만별이 됩니다.
그렇기에 향수 농도만 잘 알고 있으셔도 향수 사용과 구매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농도에 따른 향수 지속시간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는
향의 변화도 포스팅 말미에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향수 농도는 크게 5가지로 구분됩니다. 보통 향수 이름 뒤에 붙는 것들이 향수 농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불가리 블루 '오드 뚜왈렛' 같은 것들이며, 이런 향수 농도는 부향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향율이란 향료와 알콜의 비율을 말하며 부향율이 높을 수록 농도가 진해지게 됩니다.
〃퍼퓸 : 15~30%
〃오드 퍼퓸 : 7~15%
〃오드 뚜왈렛 : 5~10%
〃오드 코롱 : 2~5%
〃샤워 코롱 : 2~3%
미리 말씀드릴 부분이 있다면 다 같은 오드 뚜왈렛이라 할 지라도 향수의 종류나 향료에 따라 지속 시간이
많이 차이 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오드 뚜왈렛이지만 어떤 제품은 5%의 부향율이고 어떤 제품은
10%의 부향율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향수 농도 표시는 같지만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수를 만들 때 어떤 향료가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체감 시간이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퍼퓸 : 가장 진한 농도로써 지속시간은 10~12시간 정도 됩니다. 퍼퓸의 경우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농도가 진해 처음 뿌렸을 때는 사람에 따라 독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드 퍼퓸 : 오드 퍼퓸의 지속 시간은 7~8시간 정도로 퍼퓸보다는 농도가 낮지만 오드 퍼퓸도 사람에 따라
제법 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농도입니다.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드 퍼퓸이 제일 잘 맞겠네요.
〃오드 뚜왈렛 : 오드 뚜왈렛은 대략 3~4시간 정도 지속되는 농도로써 향도 어느 정도 풍부하고
부담 없으면서, 오드 코롱이나 샤워 코롱에 비해 지속시간이 더 길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농도입니다.
〃오드 코롱 : 오드 코롱의 향수 지속시간은 2시간 이하로 은은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향수 농도입니다. 오드 코롱의 단점은 향수를 들고 다니며 뿌려야 한다는 부분 입니다.
〃샤워 코롱 : 샤워 코롱은 말 그대로 샤워 이후에 기분 좋게 뿌리기 위해 제조됩니다. 때문에 지속 시간은
1시간 전후라 할 수 있으며 향이 매우 은은하게 퍼진다는게 장점입니다.
향수는 뿌린 직후 보통 3단계 변화를 보입니다. 아마 향수 관련 페이지를 보다보면 향수의 향을 설명할 때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을 보셨을텐데 이 부분이 향수 향의 변화를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탑 노트와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를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탑 노트 : 향수 뿌린 직후 20분까지 나는 향.
〃미들 노트 : 20분 이후부터 2~3시간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향.
〃베이스 노트 : 미들 노트가 지난 다음에 향이 소멸될 때까지 나는 향.
이제 향수 농도부터 향수 지속시간까지 모두 알려드린 것 같습니다. 거기다 향수 향의 변화까지 말이죠.
오늘 저의 향수 관련 정보가 앞으로 향수 사용과 구매에 있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