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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평점 9점 이상 영화 중 최고의 10편 추천!

[평점 9점 이상 영화 중 최고의 10편 추천!]


사실 영화도 개인 취향이 반영된다는 생각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
평점을 미리 보는 걸 피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체로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만족도와 평점이 거의 일치되는 걸 보며,
평점이 어느 정도 영화를 판단하는 쓸만한 척도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평점에 기대어 영화를 선택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는 보고 싶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영화를 선택할 수 없을 때
평점은 좋은 기준이 되어주곤 하죠.

오늘은 이렇게 평점이 높은 영화들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하는
10가지 영화를 꼽아 추천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평점 9점 이상 영화 목록을
보니 제가 8~90% 정도는 다 본 영화들이네요^^




평점 9점 이상 영화 중 Best 10!


순수한 눈으로 보는 세상 <포레스트 검프>
1994년에 개봉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어린 아이 정도의 아이큐를 가진 검프의 일생을 그린 영화입니다. 우리네 인생이 그렇듯 검프 또한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가 경험하는 인생이 우리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것은 그의 어린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죠. 포레스트 검프는 개인주의적 색깔이 짙고 서로를 의심하는 현대인들에게 순수한 가치를 상기시켜주는 영화이며, 현재를 되돌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만듭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는 톰 행크스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이 영화 덕분에 톰 행크스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요.




으리으리한 실화! <언터처블:1%의 우정>
요즘 우리 사회에 의리 열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진지한 의리와 코믹한 으리의 절묘한 선을 넘나들며 너도 나도 외치고 있는 것이 의리이죠. 이렇게 입으로만 외치는 의리 열풍 속에서 진정한 우정과 의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가 한 편 있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언터처블:1%의 우정이란 영화이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평점 9점 이상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감정을 더욱 자극하는 요인은 실화라는 강력한 현실성이 바탕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언터처블은 2012년에 개봉한 영화이며 상위 1%의 부자 남자와 하위 1%의 무일푼 남자가 그리는 멋진 인생 영화입니다.




캡틴! 마이 캡틴! <죽은 시인의 사회>
아마 이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순간을 즐겨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카르페 디엠은 이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이며, 영화 속 주인공인 키팅 선생이 가진 교육 철학 중 하나이기도 하죠. 죽은 시인의 사회는 감성이 결여된고 기계적인 학습만 계속되는 현대 사회에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유서 깊은 명문고에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가진 키팅 선생이 영어 교사로 부임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려놓았습니다. 국내에서는 1990년에 개봉된 영화인데 지금까지 이 영화가 자주 회자되는 걸로 봐선, 키팅 선생이 던진 숙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나 봅니다.




그녀를 도와주세요 <헬프>
미리 말씀드리자면 영화 '헬프'는 아마존과 뉴욕타임즈에서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있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헬프는 한창 흑인 인종 차별이 심할 때인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흑인 가정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헬프는 누구나 한 번쯤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그 이유는 인종 차별이 가진 비이성적인 논리와 폭력성은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죠. 영화 '헬프'는 잘 만들어진 웰 메이드 영화이며, 이 영화는 우리에게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있는지 계속 묻고 있습니다.




대중이 선택한 영화 <내 이름은 칸>
영화 '내 이름은 칸'은 오늘 추천드리는 평점 9점 이상 영화 중 유일하게 인도 영화입니다. 최근 인도 영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에는 이런 대중의 선택을 받는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데, 내 이름은 칸 같은 경우 영화 평론가들에게는 혹평을 받은 작품이지만 일반 대중들에겐 사랑을 받은 그런 작품입니다. 그 만큼 이 영화는 대중과의 공감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할 수 있겠지요. 내 이름은 칸은 IQ168의 천재 자폐증 남자인 칸이 어머니의 죽음 이후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놓았습니다.




처절한 생존기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는 2001년에 국내 개봉한 영화로 늘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페덱스의 직원이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인해 무인도로 떠밀려 가면서 발생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자연 앞에 인간의 무기력함은 물론이고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 어떤 것이 처절한 생존인지 깨닫게 하는 영화라 할 수 있지요. 캐스트 어웨이는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맞아 열연을 펼쳤으며, 국내에는 윌슨이라는 배구공이 여러번 패러디가 되면서 제법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보는 나이대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성이 뒤섞여 있습니다.




최고의 영화 <배트맨 : 다크 나이트>
배트맨 다크 나이트는 사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화 중에서 자신있게 첫 번째로 꼽을 순 없겠지만, 다섯 손가락 안에는 충분히 자신있게 꼽을 수 있는 그런 평점 9점 이상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천재 감독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크리스찬 베일과 히스 레저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일말의 연기력 논란 여지도 주지 않은 완성도 높은 영화입니다. 이런 완성도의 방점은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라 할 수 있으며, 기록적인 흥행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엄청난 찬사를 받은 작품입니다. 슈퍼히어로물 중에 가장 최고로 생각되며, 진정한 서스펜서를 맛보고 싶다면 배트맨 다크 나이트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욕심과 양심 <쉰들러 리스트>
쉰들러 리스트는 1994년에 개봉한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입니다. 쉰들러 리스트의 배경은 1940년대 나찌가 유럽을 지배하고, 유대인들이 핍박 받던 시대입니다. 쉰들러 리스트의 간략적인 줄거리를 알려드리면 쉰들러라는 사람이 유태인 강제 노동 수용소로 부터 유태인들을 구하는 내용입니다. 이 속에서 쉰들러란 사람의 욕심과 양심을 통해 스스로의 욕심과 양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하며, 이 영화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여서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옵니다. 사실 자세한 소개는 지양하려 하다보니 조금 영화가 무미건조해보이는데, 실제로 이 영화를 본다면 영화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휴머니즘으로 인해 굉장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내일의 태양은 뜬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미국에서 최초 개봉된 영화가 9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것만 봐도, 이 영화의 작품성에 대해 가늠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는 명대사로도 너무 유명한 영화인데,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이 영화는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 헐리우드가 수준 높은 영화를 보여주는지.. 이 1939년에 나온 영화가 대신 답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1977년, 1995년 두 차례 개봉한 바 있으며 오래 된 영화임에도 몰입도가 높아 4시간이라는 긴 런타임이 그리 지루하지 않습니다.




추악한 권력의 민낯 <일급 살인>
저는 이 평점 9점 이상의 영화를 보고 난 후 케빈 베이컨을 조심스럽게 숀 펜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일급 살인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단 하나의 흠도 없었으며 그가 연기의 신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죠. (물론 숀 펜도 건드릴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연기의 신입니다.) 이런 이유에선지 일급 살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몰입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폐쇄된 권력의 가장 추악한 민낯을 들어낸 영화가 일급 살인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낙인 효과의 무서움과 공권력의 오납용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서 굉장히 광범위적으로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지요. 영화 '일급 살인'은 1938년 현재는 폐쇄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앨카트레즈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제 평점 9점 이상 영화 10편에 대해 다 소개해드린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되는 것들만 꼽았으니,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 한 편 정도는 있으시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