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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눈물나는 감동적인 영화 추천 7편!

[눈물나는 감동적인 영화 추천 7편!]


전 사실 영화를 보고 눈물을 거의 흘리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저에게서 눈물을 훔쳐간, 어메이징한 영화들이 몇 편 있습니다.

굉장히 슬펐고, 굉장히 마음 아팠으며, 때로는 주인공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그런 감동적인 영화들이죠.

요즘 같이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자신만 아는 사회에
누군가에 아픔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소중한 경험입니다.
자신이 가진 감성을 확장하는데도 좋지요.

오늘은 장르 분물하고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동적인
그런 영화들을 골라 7편 추천드리겠습니다.



눈물나는 감동적인 영화 추천 7편!


#아이엠 샘

아이엠 샘은 개인적으로 5번 이상을 본 영화입니다. 볼 때마다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볼 때마다 다른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아이엠 샘은 보고 있다보면 왜 숀 펜이 명배우인지, 또 다코다 패닝이 왜 아역 시절에 전 세계적 인기를 끌 수 있었는지 영화 그 자체가 대답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엠 샘은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 밖에 갖지 못한 샘과 자신의 지적 나이를 넘어가고 있는 루시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며, 루시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왜 이렇게 마음이 절절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샘은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그의 감정에는 지금의 사람들 처럼 돈이나 다른 가치가 끼여있지 않고, 완전 무결한 사랑 그 자체였기에 이런 감동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소원

최근 많은 예산이 투입된 스케일 큰 영화들 사이에서 작지만 강한 감동을 가지는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그 감동적인 영화는 바로 소원이였으며, 2013년 10월 2일날 개봉한 영화이죠. 아마 오늘 소개드리는 영화들 중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그 깊이를 곱씹어 보자면 향후 10년 이상은 회자될 영화일 것 같네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소원을 보기 전에 각 티슈 한통은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티슈 한 통을 다쓰기에 모자람 없는 감동과 아픔이 영화 속에 녹아져 있고, 이런 아픔과 감동은 분노라는 거친 감정에서 터져나오는 것 입니다. 이 영화는 아동 성폭력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설경구, 엄지원씨가 열연을 펼쳤고 아역 배우는 이레양이 역할을 맡아 새로운 천재 아역 배우 탄생을 알렸습니다.




#블랙

세 번째 감동적인 영화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세 번째로 추천드릴 영화는 인도 영화로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TOP10에 들었던 '블랙'이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저의 느낌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느낌이 였습니다. 감동과 지혜로 가득찬 선물 말이죠. 그만큼 저에게 이 영화는 감동이였고 또 삶의 배움이였습니다.


이 블랙이란 영화의 줄거리는 선생과 제자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제자는 빛도 못보고, 소리도 못듣는 블랙 그 자체인데, 선생님이 사랑과 노력으로 소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하죠.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 선생님은 알츠하이머로 기억 상실이 찾아왔고 다시 제자가 그 선생님에게 은혜를 보답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줄거리는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라 스포일러와는 상관 없습니다.




#하치 이야기

하치 이야기는 일본의 충견을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아마 이 영화가 실화가 아니라 픽션이라 하였더라도 굉장히 감동적 이였을텐데, 실화여서 이 영화가 주는 무게감은 더욱 더 무거워지죠.. 하치이야기는 미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모두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본에서 1987년에 제작되었고 미국에서는 2009년에 제작되었지요. 개인적으로 좀 더 감동적인 영화는 1987년에 일본에서 제작된 하치이야기라 생각됩니다. 보다 우리 정서와 잘맞고 서정적인 느낌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태극기 휘날리며는 어렸을 때 영화관에서 처음 봤습니다. 당시 고등학생 때였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도 이 145분 짜리 영화는
저에게 145분 이상의 여운과 감동을 주었지요. 전쟁의 참혹함 안에서의 형제애를 느끼며 굉장히 가슴 뭉클하고 남몰래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오고 전역을 하고 다시 이 영화를 보니, 정말 감정의 스펙트럼이 엄청나다는 걸 느낍니다. 6.25전쟁의 참혹함은 뒤로 하더라도 생사를 넘나드는 그 곳에서도 서로에 관한 뜨거운 형제애를 보고 있으니 눈물을 멈출 수가 없더군요. 아마 태극기 휘날리며는 두고두고 기억될 한국 영화의 역작이자 대작이자 명작일 것입니다.




#원데이

이번 감동적인 영화 추천은 원데이입니다. 원데이는 '하루를 살아도 만나고 싶은 사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그 만큼 사랑에 관해 강렬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몰입이 좀 더 쉬운 이유는 정말 훌륭한 비주얼의 남녀 주인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자 주인공 역할로는 캣 우먼, 앤 해서웨이가 맡았으며 남자 주인공 역할에는 짐 스터게스가 맡았지요. 이 영화의 경우 임팩트 있는 감동은 없지만 묵직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지속되어 사람의 마음을 흔듭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국 멜로 영화에 있어 정점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단 이 감동적인 영화를 소개드리기 전 이 영화의 색깔을 잘 나타내고 있는 문장 한 줄을 옮겨적어 보겠습니다.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에 처음으로 개봉했던 영화인데, 최근 2013년 11월에 재개봉을 하였습니다. 재개봉을 하였다는 건 이 영화가 시대 초월적인 감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르게 해석하면 아직까지 이 영화의 여운에서 못 벗어난 사람이 많다는 것이죠.


8월의 크리스마스는 국내 영화 중 재개봉이 치뤄진 몇 안되는 영화이며, 재개봉한 것만 보더라도 이 영화의 가치를 반증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 마지막 영화 추천이다보니.. 간단하게 한 줄로 제 감상평을 남기자면 "보면 볼 수록 마음 아픈 영화"라 말하고 싶네요. 그럼 여기서 감동적인 영화 추천에 관한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