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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일본 드라마 추천 Best5

오늘은 일본 드라마 추천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국내 드라마는 거의 보질 않고,
해외 드라마만 골라 주구장창 보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 드라마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한데, 이제는 국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대략적인 스토리 짐작이 가능하고, 비슷한 연출들이 큰 흥미를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이제 영국, 미국, 일본으로 압축할 수 있는 해외 드라마들을 차례로 섭렵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일본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요.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봤던 일본 드라마 중 베스트라 생각되는 5개를 골라 추천을 드려볼게요.


일본 드라마 추천 1~5.

파트너 <2002~2014>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가 최근 외국드라마를 즐겨 보는 이유는 국내와 다른 색깔 때문입니다.
만약 로코물을 보려 했다면, 굳이 일본 드라마나 해외드라마로 눈 돌릴 필요가 없지요.
특히 일본 드라마에는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가 많아, 요즘 볼 때마다 너무 신선한 느낌입니다.

제가 첫 번째로 추천드릴 일본 드라마는 파트너입니다. 파트너의 경우 일본 국민 형사물이라는
걸출한 타이틀을 가진 일본 드라마로 2002년 시즌1 방영 이래 현재는 시즌12가 방영 중입니다.
저 또한 파트너를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즌 5까지 밖에 보질 못했지만
상당히 재미있고 또 유쾌한 드라마입니다. 괴짜, 천재가 나오는 드라마는 항상 흥미롭죠.

파트너의 경우 수사물이다보니 어느 정도 보다보면 스토리에 익숙해집니다.
그러니 파트너를 보시려면, 한 번에 다 보는 것보다 시즌 단위로 끊어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라이어 게임 <2007~2010>


일본 드라마 추천 그 두 번째는 '라이어게임'입니다. 시즌1은 11부작, 시즌2는 9부작으로
완결이 난 일본 드라마이며, 순진한 여대생이 엄청난 액수가 걸린 알 수 없는 게임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혹시 드라마 보면서 머리 쓰는걸 좋아한다면, 라이어게임은 아주 좋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흥미로운 게임들이 펼쳐지며, 자기 자신을 그 안에 투영해 함께 즐기고,
때로는 머리도 아파가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죠.

라이어 게임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탐욕과 추악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각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고독한 미식가 <2012~2013>


제가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끌리는 이유는 국내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스토리의
드라마 이기 때문입니다. 뭐 간단하게 말해 먹방 드라마라 할 수 있지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자영업을 하는 이노가시라 고로라는 미식가가 일 때문에 방문한 지역에서
음식점을 들러 음식 맛을 표현, 독백하는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음식으로 시작해 음식으로 끝나는
그런 드라마라 할 수 있는데, 주연을 맡은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의 뛰어난 미식가 연기가 돋보입니다.

먹방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들겁니다.
고독한 미식가는 원작 만화를 기초를 하고 있으며, 볼 때마다 배고프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쿠센 <2002~2008>


일본 드라마 추천을 하면서 고쿠센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사실 <노다빌 칸타빌레>, <GTO>같은
드라마는 너무 유명해서 일부러 오늘 추천에 넣지 않았는데, 고쿠센은 뺄 수가 없었네요.

혹시나 고쿠센을 아직 못 본 분들을 위해 추천해야 할 것만 같았지요. 고쿠센의 경우
일본 대표 학교물 중 하나로 일본 드라마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담았습니다.
고쿠센은 악명이 자자한 사립 학교에 야쿠자 손녀인 여교사가 부임하면서 생긴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고쿠센은 학교물이니 얼핏 보면 진부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야쿠자의 후계자이자,
야쿠자의 손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미스 매치 코미디 드라마가 아닌가 하네요.
고쿠센 또한 원작 만화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고쿠센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만화였기에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드라마까지 모두 제작되었지요.





1리터의 눈물 <2005>


1리터의 눈물은 오늘 추천드린 일본 드라마 중 가장 색깔이 다른 드라마입니다. 로맨스 드라마도 아니고,
코미디 드라마도 아닌.. 말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려면 1리터의 눈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리터의 눈물이야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애니메이션,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모르는 사람이 잘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에는 소설 <1리터의 눈물>이 베스트 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먼저 1리터의 눈물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를 알려드리면 '척수소뇌변성증'에 걸린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척수소뇌변성증은 불치병이며, 현재 그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병이죠.
1리터의 눈물이 일본 열도를 적실 수 있었던 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실화가 아닌 지어낸 이야기라 했더라도 충분히 가슴 아프고 눈물이 흐를만한 내용들인데,
실화라는 무게감까지 더 해져,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스토리이죠. 혹시나 슬픈 일본 드라마를
찾고 있었다면, 1리터의 눈물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렇게해서 일본 드라마 추천을 모두 드렸습니다. 되도록이면 유명한 드라마는 피하면서 제가 재미있게 봤던
일본 드라마 위주로 추천드릴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고쿠센과 1리터의 눈물은 추천 안드릴 수가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파트너 또한 너무 유명한 드라마 같네요.

추천드리고 보니 유명한 일본 드라마는 그에 맞는 이유가 있고, 또 상당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추천드린 일본 드라마 중에 마음을 당기는 것이 있어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또 재미있는 드라마를 발견하거나 본다면, 아낌 없이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