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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영국드라마 순위 정리

[영국드라마 순위 정리]

 

오늘은 내 멋대로 매겨본 영국드라마 순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내 드라마도 좋아하지만, 미드 일드 다 제외하고
영드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사실 영드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영상이나 스토리가 깔끔한 맛이
있다는 점이고, 국내 드라마 보다 깊이 있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깊이는 대사의 형태에서 나오지 않나 싶네요.

국내 드라마는 주로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까지 대사로 다 하는 반면,
영국 드라마는 거의 하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깊이가 생기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깊이야 개인적인 느낌이니,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고도의 심리가 펼쳐지는 드라마를 볼 때면,
가끔 인간에 대한 통찰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 제가 이제껏 봤던 영국드라마들 중 강력 추천할 만한 것을
순위로 매겨 정리해보았습니다.^^




영국 드라마 순위 1~5.


1위. 셜록 홈즈
셜록이 방영된 이후로 제 마음 속의 영드 1순위는 바로 셜록 홈즈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셜록 홈즈의 소설도 많이 읽었던 터라, 셜록에 대한 기본적인 매니아 성격은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셜록에서 많이 실망하는 바람에 영상화된 셜록에 대한 편견이 생긴 상태였죠.
그런 다음 셜록 홈즈의 방영 소식을 듣고, 셜록 홈즈를 봤는데.. 이건 뭐 말이 안나오더군요.
영상은 물론이고, 현대판 셜록을 보여주는데 또 다른 마성의 셜록을 그려놓더군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섹시하며 코믹한 연기는 물론이고, 마틴 프리먼이 감초 같은 역할을
잘 해내면서 상당히 매력적인 셜록이 탄생하였습니다. 거기다 스토리는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이제 셜록 홈즈 시즌3가 방영이 되었는데, 정말 꼭 한 번 보시길 강추 드리는 영국 드라마입니다.





2위. 닥터 후
셜록 홈즈를 보기 전까지 영국 드라마 순위 중 1위는 당연 닥터 후였습니다.
닥터 후는 영국의 메이저 드라마라 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드라마이죠.
셜록 홈즈야 너무 유명해서 어떤 줄거리인지 생각했지만, 닥터 후의 줄거리를 조금 소개드리면,
'타디스'를 타고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그런 시간 여행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대충 보자면 지구 안에서 펼쳐질 이야기 갔지만, 우주를 넘나들고 시공간을 다루는 드라마여,
영상도 끝내주며, 세계관을 넓게 가지고 봐야하는 드라마이죠.
영국 드라마는 제작비를 많이 쏟아 붓는 것만큼이나 볼 거리가 상당히 많으며,
닥터후의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을 하게 만듭니다.





3위. 더 화이트 퀸
이번 영국 드라마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더 화이트 퀸은 소설가 필립파 그레고리의
원작 소설 '사촌들의 전쟁'을 드라마화 한 것입니다. 이미 소설을 통해 스토리는 입증된 만큼 믿고 볼 수 있죠.
더 화이트 퀸은 영국 왕권싸움 속 각 종 암투를 그린 드라마이며, 제작비는 430억을 투자하는 등
영국 내에서도 굉장히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더 화이트 퀸을 보며, 인간의 권력욕,
탐욕 등 어두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보는 내내 맛이 개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놓칠 수 없는 긴장감 속에 이야기가 전개 되기에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들 었습니다.





4위. 미스핏츠
하이틴 영화는 가끔 명작이 나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하이틴 드라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이틴 드라마 치고 스토리나 내용, 연기가 괜찮았던 드라마는 찾아 보기 힘드니까요. 
그러나 미스핏츠는 초능력을 가진 10대들이 나오는 이 미스핏츠란 드라마는 그저 재미있게 봤습니다.
철딱서니 10대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깊이는 잘 느낄 수 없었지만, 모든 드라마가 깊이를 가질
필요는 없으니 그저 재미라는 측면에서 미스핏츠를 열심히 봤죠. 이 초능력을 다룬 드라마가
다른 것들 보다 조금 신선한 점은 초능력으로 세상을 구하기 보다, 말썽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5위. 리퍼 스트리트
오늘 영국 드라마 순위를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순위가 5위 자리입니다.
1~4위까지는 머리 속에서 딱딱 순위가 나왔는데, 5위는 여러 드라마가 각축을 벌였지요.
그러나 리퍼 스트리트가 5위로 자리하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리퍼 스트리트는 수사물로써 1889년 런던 화이트 채플가를 배경으로 한, 살인 사건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살인과 수사라는 소재는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으로,
셜록을 좋아한 사람이라면 리퍼 스트리트 또한 상당히 좋아할 것 같아요.
그럼 영국 드라마 순위에 대해 다 알려드린 듯 하니, 전 포스팅을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