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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감동적인 영화 제대로 추천!

[감동적인 영화 제대로 추천!]

너무 감동이야 ㅠㅠ



오늘은 감동적인 영화 7편을 제대로 한 번 모아봤습니다.^^
좀 처럼 눈물도 없고, 잘 울지도 않는 저의 눈물을
사정 없이 뽑았던 영화들로, 영화를 보고 나면,
그 가슴 먹먹함 때문에 왠종일 멍해지기까지 합니다.

오늘 감동적인 영화 추천은 혹시 모를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흔히 알려진 시놉시스 조차 필요하다면 다루기로 하고,
영화 내용을 제외한 채 철저히 보고 나서의 감상평 위주의
영화 추천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엔딩 크레딧이 아쉽고, 자고 있던 자신의 감성을 깨워줄
감동적인 영화 추천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감동적인 영화 7편 추천..!


러브 오브 시베리아 <1998 / 프랑스>
주연 : 줄리아 오몬드, 리처드 해리스, 올렉 멘시코브


2000년도에 국내 개봉도 했던 영화로, 1885년의 배경으로
모던한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때문에 요즘과 같이 속도감있는
사랑은 아닐지 몰라도, 진짜 사랑은 어떤 것일까 생각하며,
한 사람에 대해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지는 그런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에는 훌륭하다라는 이 네 글자보다, 슬프다 라는 세 글자가
너무 잘 어울리며, 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이 차가운 시베리아의
언 눈을 녹일 정도로 따뜻한 감정을 선물해줍니다.

사실 179분이라는 런타임이 조금 압박으로 다가오지만,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있다면, 이 감동적인 영화 꼭 추천드립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5 / 일본>
주연 : 타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사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요즘과 같이 비가 많이 올 때
계속해서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
이 영화를 추천드리며, 지금과 같은 흐린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중 가장 슬프게 봤으며,
슬픈 이유 또한 영화가 주는 신비로움에 대한 감동도 있지만
영화가 끝난 뒤 이어지는 여운도 상당히 슬펐습니다.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된지 8년이 되었고,
제가 이 영화를 본지 7년이 되었지만, 이 영화를 본 후
비오는 날, 영화 어떤 것을 볼 지 고민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아이엠 샘 <2002 / 미국>
주연 : 다코다 패닝, 숀 펜


아이엠 샘은 오늘 감동적인 영화 추천을 드리기 이전에,
심심찮게 제가 추천을 드렸던 영화입니다.

정말이지 아이가 나오는 영화 중 이렇게 슬프게 본 영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가 나오는 영화들은 아이의 연기력으로 인해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아이엠 샘의 경우 다코다 패닝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에
충분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연기를 떠나서, 스토리의 탄탄함이라던지,
너무 신파적이지 않으면서 또 다른 종류의 감동과 슬픔을 주고,
조심스레 비교하자면, 7번방의 선물은 판타지 같은 느낌인데,
아이엠 샘은 보다 리얼에 가까운 것 같아 더욱 슬펐습니다.




파이란 <2001 / 한국>
주연 : 최민식, 장백지


감동적인 영화로 파이란을 추천드리면서,
파이란 포스터에 있는 한 문장을 옮겨 적어보고 싶습니다.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저는 사실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파이란은 굉장한 최루성 영화라 말씀하고 싶으며,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별 생각 없이 기대도 없다가,
슬픈 감정 몽둥이로 한 대 세게 맞은 듯
하루 종일 감정이 얼얼하게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6 / 일본>
주연 : 나카타니 미키


아마 오늘 추천드리는 감동적인 영화 중 가장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장르도 코믹, 뮤지컬 장르인데, 제가 감동적인 영화를 추천드리면서
이 영화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영화 내내 재미있다가
눈문을 뽑을 때는 아주 확실하게 뽑는다는 점,
그리고 그 감동의 깊이가 절대 얇지 않다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엔 제목 때문에, 약간 그로테스크한 영화인가
생각하며 보았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는
혐오스런 일생이라는 제목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감동적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ㅠㅠ




러브 어페어 <1994 / 미국>
주연 :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게리 샌드링


여섯 번째로 추천드릴 감동적인 영화는 '러브 어페어'입니다.
이 영화는 국내 개봉이 1995년도였지만, 저는 12년이 지난
2007년도에 이 영화를 처음 보았네요.

그 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나 큰 감동에 
"내 삶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게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까지 했었지요.

사실 영화는 많고 인생은 한정되서, 자신에게 엄청난 감동을
줄 영화도 일생 동안 못 볼 수가 있으니까요..^^;;

이 영화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담은 영화라
말씀드리고 싶으며,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1 / 한국>
주연 :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 유준상, 서영희, 류덕환, 박하선

이번에 추천드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영화는
가족영화로 우연히 시간대가 맞는 영화가 이 영화 밖에 없어
극장에서 보게되었는데.. 영화가 끝난 뒤에도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고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며,
소중한 건 멀리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에요.

이런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에 설득력이 있는 건,
이 영화에서 나오는 감동과 이야기들 때문이며,
감동적인 가족 영화를 찾고 있었다면 이 영화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여기서 감동적인 영화 추천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으며,
오늘 소개드리는 영화 중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어,
제가 느꼈던 감동을 여러분도 느끼는 그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