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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남자가 창의력을 필요로 할 때


오늘은 제가 느낀 남자의 창의력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논리력보다는 창의력이
문제 해결 능력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경제적 성공의 열쇠도, 창의력이 만능 열쇠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진정 창의력이 필요할 때는 따로 있었더군요..
그건 바로 연애할 때...!!

제가 데이트 할 때 코스나 기타 등등의 것들을
미리 준비를 했더라면, 순간적으로 머리 싸매는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늘 만남은 급만남이 이루어져..
특히 창의력이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제가 꼽아본 연애할 때 창의력이
필요한 5가지 상황입니다.






①"아무거나 먹으로 가자."

아무거나 먹으로 가자고 합니다..
이래 놓고, 뭐 먹으로 가자하면,
별로야, 싫어, 다른거라고 합니다.

내가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먹으로 가면,
또 정말 센스 없다고 하죠..

그럴거면, 자기가 먹고 싶을 걸 말하던가..
젠장..ㅠㅠ!!


(괜한 분풀이)







②"너 어디야?"

전화나 카톡이 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묻네요..
"너 어디야?"

정말 집에 있는데도, 괜히 찔립니다.
그러나 정말 집에 있었다면 다행이지,
만약 그게 아니라면..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살려만줘..)







③"오늘 뭐 할래?"

이렇게 물어보면, 분명 무언가를

말해야 합니다.

항상 무엇을 할지 걸으면서,
먹으면서, 마시면서 고민해야 합니다.

괜히 몸 피곤해서 쉬고싶다하면,
"영원히 쉬어볼래?"라는 답변 뿐입니다..


(밥이 입으로 드가는지..코로 드가는지..)







④카톡하다 할 말 없을 때.

카톡을 하다보면, 또 오랜 시간 사귀다보면
할 말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도 심히 창의력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카톡으로 이야기 할 에피소드가 다 떨어져 버리면,

과연 내 주위에는 이렇게 평화로운 것인가,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았기에
에피소드가 없는가.. 등 잡생각에 잡혀 멍 때리게 됩니다.


(요놈봐라?)







⑤생일선물.. "아무 것도 필요 없어."라고 할 때.

정말 고민되는 순간입니다.

'정말 필요없어서 필요 없다는 것인지.'
'말만 그렇게 하는 것인지'
'내 센스를 보겠다는 것인지'
정말 복잡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정말 콕찍어서 말해줬으면 싶은데,
괜히 내 취향대로 사줘버리면...

(흥. 치. 뿡)




오늘도 창의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것이 아니라,
유에서 유를 합쳐 새로운 유를 만드는 것이
창의력이란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물론 원만한 연애를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