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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패션이야기

남자 워커 코디

오늘은 남자 워커 코디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엔 체형에 따른 코디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은 남자 워커라는 한 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이것 저것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남자 워커 코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전체적인 룩이 좋은 것이 잘 빠진 코디라 할 수 있지만,
워커는 코디할 때 있어, 유난히 바지가 중요하답니다.

바지를 어느 걸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워커도 상당히 다른 느낌이 난답니다.


남자 워커에 어울리는 바지는?



워커는 면 바지, 청바지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는 아이템인데요..

남자 워커 코디에 있어서 가릴 것은 거의 없습니다.
슈트에도 멋스럽게 어울리니까 말이죠.

다만 피해야 할 바지의 종류가 있다면,
바로 '부츠컷' 타입의 면바지나 청바지 입니다.

물론 패션 감각이 남다른 사람은 부츠컷 타입에도
멋지게 소화하는 걸 보긴 봤습니다. 하지만
그 전제조건은 패션감각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죠.
부츠컷 타입의 바지에 워커를 어설프게 신었다가는 눈물을 부르는 코디가 될 수도..


워커에 특별히 잘 어울리는 바지는 스키니 진이나, 슬림 일자핏 바지 입니다.
바지의 끝단을 워커에 넣어도 멋지고, 넣지 않아서 쭈글쭈글 해져있어도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 워커와 잘 안어울릴래야 안어울릴 수 없는 바지이죠.
또 워커의 끝 선에 맞춰, 롤업을 해주셔도 상당히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남자 워커는 무릎부터 폭이 줄어드는 배기핏의 바지에도
코디가 자유스러워 보이면서, 아주 멋스럽게 잘 어울린답니다.



남자 워커 코디 예

유로의 멋쟁이들이 워커를 아주 멋스럽게 소화를 하셨는데,
일단 유럽의 멋쟁이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워커 코디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유로피언은 바로
올 블랙이란 시크한 색상, 7부 바지, 유니크한 워커를
장난끼 있는 표정으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바로 위에 분이 가장 인상적이였어요.
전 반바지에 워커 코디하기가 가장 힘들던데,
개인적으로 길이 감이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빼곤
자유로워 보이면서 상당히 멋지네요. (가디건 최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사랑하는 남자 워커 코디입니다.
짙은 파랑색 계열, 짙은 회색 계열, 검은색을 적절히 섞어
옷의 색상으로 모던한 느낌을 살리고, 깔끔하게 차려 입은 옷에
롱 슬리브 가디건을 걸쳐주는 센스까지.
조금 씩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코디입니다.




검은색 계열의 모직코트, 스키니진, 워커로 기본적인 코디를 완성하고
삼색 목도리로 포인트를 준, 센스있는 유로피언의 코디입니다.
자칫 무거워보일 수 있는 코디를, 목도리 하나로 반전시켰네요.




아직도 헷갈리고 있습니다.
일단 코디는 물론 빈틈없이 깔끔하게 잘 되었고,
바지와 워커의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이 상당히 좋은데,
과연 이 알수 없는 간지는 얼굴에서 나는 것인지..
옷에서 나는 것인지 아직 헷갈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머리 아프기 그러니, 긴 헤어의 핸섬한 얼굴이 멋진 걸로 합시다.

그럼 남자 워커 코디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스타일 사는 날들만 있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