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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인기 미드 순위 공개

인기 미드 순위 공개! (현재, 시청자수 기준!)


 

미국은 가정에 가입된 케이블 채널에 따라 방영되는 미드가 달라지기에 시청률을 선정하는 것이 애매합니다. 그래서 보통 인기 미드 순위는 시청률이 아니라 시청자 수를 토대로 선정되며 인기있는 케이블 채널일 수록 높은 시청자를 모으는 미드가 많이 방영됩니다.

 

이 부분 이해하시고 오늘 미드 순위를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오늘 순위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것들 기준이며, 미국 미디어 조사 전문 업체인 닐센의 시청자수를 기준으로 인기 미드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역대 미드를 컨셉으로 다시 한 번 미드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으며, 케이블 방송사 상관 없이 순수 시청자 수만 따졌습니다.

 

 

 

지금 내가 제일 잘나가! 현재 인기 미드 순위!

 

 

1위. 스캔들 (2,467만)

 

국내에는 왕좌의 게임과 같은 미드가 가장 핫하지만.. 실제 미국에서는 스캔들이 가장 뜨거운 드라마입니다. 물론 왕좌의 게임은 미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집계된 시청자 수(700만)만 본다면 스캔들에는 미치지 못하는걸 알 수 있죠. 스캔들은 현재 시즌5까지 나왔으며 위기 관리 컨설턴트와 대통령의 스캔들, 정치적 사건들이 버무려져 스토리가 펼쳐지는 드라마입니다. 국내에는 미국내 인기에 비해 소수 매니아층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2위.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2,200만)

 

인기 미드 순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한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또한 국내에서 인지도는 어두운 수준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스캔들과 함께 2천이 넘는 시청자수를 확보하고 있죠. 더군다나 이 미드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비올라 데이비스가 흑인으로써 최초로 여우 주연상을 받음으로써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미드는 법학과 교수와 그 네 명의 제자들이 원치 않던 살인 계획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습니다. 스토리가 촘촘하여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마 스릴러 드라마 매니아에게는 엄청 매력적일 것 같네요.  

 

 

 

 

3위. NCIS (1,690만)

 

NCIS는 2003년 9월에 첫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13시즌이 방영 중일 정도로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미드입니다. 해군과 해병대에 연루된 범죄를 해결하는 특수수사팀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 드라마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범죄 드라마의 무거움도 있지만 유머코드가 많이 숨겨져 있어 유쾌하면서도 쫄깃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NCIS의 매력 한 가지를 더 꼽으라면 분량입니다. 미국의 보통 드라마는 10~12화 정도를 한 시즌 쿨로 잡고 있지만 NCIS는 20~24편 정도를 한 시즌 쿨로 잡고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4위. 빅뱅이론 (1,625만)

 

빅뱅이론은 미국내 인기와 한국내 인기가 비례하는 몇 안되는 인기 미드 중 하나입니다. 빅뱅이론은 미국 현지내에서도 엄청 웃기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즌1부터 시즌9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빅뱅이론은 네명의 괴짜 과학도와 금발의 미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며 천재 과학도들의 찌질한 모습이 빅 웃음 포인트랍니다. 또 드라마의 유명세가 강하다보니 스티븐 호킹을 비롯한 천재 과학자들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5위. 그레이 아나토미 (1,400만)

 

아무래도 오랜 시즌 이어지면서 꾸준히 시청자수를 누적해간 드라마들이 인기 미드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 그레이 아나토미로 시즌 12가 방영되고 있을 정도로 굉장한 드라마이죠. 그레이 아나토미는 쉽게 설명해 메디컬 휴먼 드라마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수목 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하는 병원 무대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6위. 워킹데드 (1,370만)

 

국내 인기 미드를 꼽으라면 워킹 데드, 왕좌의 게임, 빅뱅 이론 이 세 가지가 3손가락에 꼽힐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워킹데드를 최고의 드라마로 꼽는 사람이 많으며 그 인기를 반증하듯 워킹데드에 대한 시시콜콜한 잡담과 얘기, 농담을 하는 '토킹 데드'라는 TV쇼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입니다. 워킹데드는 FOX채널에서 방영 중에 있으며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인간 생존자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7위. 시카고 P.D. (1,200만)

 

시카고 PD는 이제 시즌3가 방영되고 있음에도 1,200만 명이라는 놀라운 시청자수를 확보한 인기 미드입니다. 더욱 더 웃긴 것은 기존 드라마에 다른 시선을 적용한 스핀오프 드라마라는 점인데.. 원작인 시카고 파이어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몇몇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 스핀오프 드라마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원작이 인기가 좋아 주제와 설정이 같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내용을 풀고 이어나가는 드라마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국내 스핀오프 드라마로는 궁과 궁S가 있죠.

 

 

 

 

8위. 슈퍼걸 (1,190만)

 

오늘은 시청자수를 기준한 인기 미드 순위이지만.. 단순히 화제성을 기준으로 뒀다면 1위는 단연 슈퍼걸이였을 겁니다. 슈퍼걸은 2015년 10월 26일 첫방송된 미드이지만 1,200만에 가까운 시청자수를 확보한.. 말그대로 어마어마하게 핫한 드라마입니다. 슈퍼걸은 슈퍼맨의 사촌 동생인 슈퍼걸에 대한 이야기로 파일럿 드라마입니다. 슈퍼 히어로 드라마답게 눈이 즐거운 액션씬이 많이 있으며.. 슈퍼걸의 섹시한 비주얼은 덤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9위. 스콜피온 (1,130만)

 

미국에서는 큰 인기고 국내에서는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미드입니다. 스콜피온은 IQ197의 천재 해커였던 월터 오브라이언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한 드라마로써 천재와 그 주변 인물들이 컴퓨터를 통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나가는 모습들을 그렸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뇌의 섹시함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은 이 스콜피온이라는 드라마를 놓쳐선 안될 거예요. 그럼 여기서 인기 미드 순위에 대한 포스팅을 끝맺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