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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추천!

인문고전 추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독서량을 보이는 국가입니다. 성인 기준 월평균 독서량이 0.8권 밖에 되지 않지요. 이렇게 낮은 독서량의 이유에는 시간이 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데.. 현대인의 삶이 얼마나 타이트하고 피곤한가를 잘 반증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문고전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을을 핑계삼아 책을 한 번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지혜와 인문학적 감수성이 메마른다면 더 팍팍한 현실만이 기다리고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문고전? 오랜 시간 읽혀져 내려온 인문(철학 등) 서적.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추천!

 

 

1. 프리드리히 니체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신은 죽었다', '위험하게 살라'등 수 많은 메세지를 던졌던 니체의 대표 서적 중 하나입니다. 제가 주기적으로 읽는 책이기도 하죠. 이 책은 고전 문헌학 교수였던 니체답게 온통 은유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니체 사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읽기가 조금 편해집니다.

 

 

물론 시적 감수성을 지닌 분이라면, 인문고전을 대한다는 자세로 조금 정성만 들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차라투스트라 이렇게 말했다.'는 허무를 극복하는 인간 타입, 스스로를 극복하는 인간 타입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현실 속에 퍼져 있는 허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들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여기다 니체의 독보적인 사상도 염탐해볼 수 있습니다^^

 

 

 

 

2. 찰스 다윈 - 종의 기원

 

이번 인문고전 추천은 찰스 다윈이 쓴 종의 기원입니다. 인간은 동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겸손하지 못한 까닭은 뼛 속까지 동물이다라는 사실을 느끼지 못해 인간은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자만 때문일 것입니다.

 

 

삶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들고, 인간도 동물에 불과하다는 보편적인 진실을 제대로 인지하려면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인문고전 책은 학구적 성향이 강한 원서보다 개론서로 먼저 읽는 것이 조금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3. 장 자크 루소 - 사회계약론

 

조금 야심차게 추천드리는 인문고전입니다. 루소 사회계약론은 지금 사회와 정치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부분에 대해 날카롭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사회와 정치 속에 빨려 들어가 선택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수많은 룰들로 인해 휘둘리게 됩니다.

 

이 룰들은 삶의 깊숙한 곳, 예민한 곳까지 모두 침투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 룰이란 것이기 보다 이 룰을 우리가 선택할 수 없고 아무런 의견 제시도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바로 이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만큼 이 인문고전은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