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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패션이야기

청바지와 비키니의 유래.


누구의 옷장이던지 꼭 한 벌은 가지고 있는 옷이 있습니다.

그런 세계 어느 국가를 불문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청바지입니다.

청바지는 패션 피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면서,
패션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밥 먹듯이 입는 것이 청바지입니다.
물론 간혹 청바지를 답답하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격 대비 내구성, 디자인 모든걸 따져봤을 때 청바지 만한 게 없지요.

집에 걸려있는 청바지를 보고 있다보면 어떻게 이런 옷이 탄생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바지 유래를 알려드리고,
또 재밌는 사연을 가진 비키니의 유래 또한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바지 유래.


185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골드 러시가 한창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을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모여들었죠.

이런 환경에서 광부들이 입는 옷이 너무 빨리 찢겨지고 낡아
오래 입을 수 없는 것을 고민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레비 슈트라우스이며 세계 최초의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스의 시초가 된 것이죠.

최초의 청바지는 텐트용 천과 마차 덮개를 이용해 청바지를 만들었습니다.
청바지를 의미하는 'Jean'이란 단어는 '진 퍼스티언'이라는 단단한 면직물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denim'이란 단어는 프랑스 지방 님에서
만들어진 서지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청바지는 최초 광부들을 위해 제작이 되었으며 이후 조금조금씩 보급되다
1900년대 들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하였습니다.
이제는 작업복이 아니라 누구나 입는 것이 바로 청바지이죠.



비키니 유래.


옛 유럽 로마에서 투피스로 된 수영복을 입었다는 기록은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현대인들이 투피스로 된 수영복을 입기 시작했던 것은
세계 2차 대전 당시부터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디자이너들은 직물이 부족한 상황이여서 원피스로 된
수영복을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배 부분을 없애고 적은 천으로
만들 수 있는 투피스의 수영복을 만들었지요.

최초의 투피는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인 루이 레아르가 '비키니'라는
투피스 수영복을 내놓으면서 세상에 그 등장을 알렸습니다.

비키니라는 이름은 투피스 수영복을 선보이기 나흘 전에 있었던 
원자폭탄 실험에서 따왔는데, 당시 원자폭탄 실험의 대상이 되었던 섬이
바로 태평양에 있는 비키니란 산호섬이였습니다.

루이 레아르는 비키니 섬에 실험한 원자폭탄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최근에는 화끈하다는 의미에
대한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