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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 Best!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 Best!]


오늘은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사실 봤던 영화, 봤던 소설, 봤던 드라마는
거의 다시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야 다들 비슷하겠지만, 줄거리나 스토리, 결말을 아는 상태에서
다시 보면 상당히 지루하고, 시간 아깝기 때문이죠.

그러나 스토리, 결말을 다 아는대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그런 영화의 매력은 감히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저 마약같은(?) 영화라고 해야하나.. 다시 볼 때까지 계속 생각나죠.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나거나, 계절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그 영화가 땡기는 이런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제가 무려 5번 이상 봤던 영화들만 골라
지금부터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을 드릴게요.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


진주만, 애너미 앳 더 게이트, 태극기 휘날리며, 블랙 호크 다운 등 유명한 전쟁 영화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전쟁 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 생각합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 맷 데이먼,
에드워드 번즈등이 주연한 
영화로 세계 2차 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미 행정부가 전쟁에서 죽은 전사자 명단을 각 집에 통보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 사실은 4형제가 모두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가에서
형제 3명이 몇 일의 시차를 두고 사망한 것입니다. 그리고 4형제 중 막내인 라이언 일병이
프랑스 전선에서 생존해있는 것을 알았죠.



이에 미 행정부는 네명의 형제 가운데 세명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특별한 작전을 내립니다.
그 작전이 다름 아닌 라이언 일병을 구해오는 것이지요.
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이런 작전 속에서 전쟁의 공포와 아픔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조명합니다. 전쟁에 대한 참혹함과 사유의 경험을 주는 이 영화 정말 강추 드립니다.
저는 삶이 조금 공허할 때, 이 영화를 다시 봅니다.




올드 보이 <2003>



이번에 추천드릴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는 올드보이입니다.  아마 오늘 추천드리는 영화 중
유일하게 한국 영화일 것 같네요.. 사실 올드보이는 자주 볼만큼 그리 가벼운 영화가 아닙니다.
사회 속에서 금기되는 근친을 다루고 있으며, 영화가 주는 분위기 또한 상당히 그로테스크하죠.



그럼에도 이 영화에는 연출 기법이나 스토리등 영화의 모든게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영화들은 스토리 라인이 닮아 있어, 처음 보는 영화라도 지겨워지기 마련인데,
올드보이의 이런 참신함과 연출, 스토리를 보고 있으면 정말 짜릿짜릿하죠.



거기다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으며, 스토리에는 깊이가 있어 올드보이는 다시 볼 때마다
다른 느낌과 생각을 전해줍니다. 이런 영화가 정말 명작이라 생각되네요.
그렇기에 올드보이는 자신있게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1~3 <2001-2003>



사실 반지의 제왕을 이번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을 드리면서, 가장 고민했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왜 이 영화를 여러 번 보고, 왜 또 볼 것 같은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스로에 대해 계속 물음을 던져봐도 한 가지 대답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저 재밌으니까."



반지의 제왕은 스토리와 결말까지 모두 속속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볼 때마다
영화에 몰입이 가능하며, 장면 하나하나마다 사람을 끌어 당기는 힘이 느껴지죠.



반지의 제왕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해리포터의 경우 저는 보지 않습니다.
해리포터는 청소년이 쉽게 재미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면, 반지의 제왕은 나이를 불문하고
무언가를 자극하는 깊이가 있습니다. 스토리 라인과 영상, 액션 등을 보자면, 이 3편의 시리즈가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는 듯 합니다.




러브 액추얼리 <2003>



겨울만 되면 다시 보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 모두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노팅힐'과 '러브 액추얼리'죠. 노팅힐의 경우 영화 추천을 드리면서 너무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러브 액츄얼리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말 그대로, 영화 자체가 애정이며, 사랑이라는 감성입니다.
저에게는 러브 액츄얼리의 감성이 또 하나의 추억 혹은 취미가 된 듯 합니다.
그 이유는 겨울만 되면 꼭 한 번은 보며, 그 때마다 마음에 따뜻함을 선물 받기 때문이죠.



봐도 봐도 훈기를 전해주는 영화는 노팅힐과 러브 액츄얼리, 이 두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두 영화의 감독이 같은 사람이죠.
러브액츄얼리는 OST와 인물들의 이야기들의 배치가 상당히 인상적이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면 또한 러브 액츄얼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정말 현실적이여서 많이 아픈 영화, 그 영화의 제목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입니다.
아휴.. 이 영화는 소개 글을 좀 적으려하니, 마음이 적적해져 글이 쉽게 나오지 않네요.
이제껏 어림잡아 10번도 더 본 영화인데,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해지죠.
그 마음이 짠해지는 이유는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정말 현실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감동만 있다면, 여러 번 볼 수록, 감성은 조금씩 무뎌질텐데..
계속해서 다시 볼 수 있었던 건, 영화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랑이 옳은 내용이기 때문이죠.
영화 속 주인공 중 한명인 '츠네오'는 사랑에 대해 최대한 진실로 대하는 사람입니다.
이 진실이 때로는 너무 아프더라도 가장 깔끔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죠.



개인적으로 그리 해피한 영화는 아니지만, 일본 로맨스 영화 중 전설의 반열에 올라 설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이렇게 해서 다시봐도 재밌는 영화 추천을 모두 드렸습니다.
제가 추천드린 영화들이지만, 정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만큼
모두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영화들이네요.

그럼 제 영화 추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는 이만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