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자의 시계이야기

글라슈테 오리지날 시계에 대하여..


오늘은 글라슈테 오리지날 시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대에서 남자에게 시계는 지위와 능력의 상징이였습니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그 의미가 많이 지워졌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역사가 있도 장인 정신이 들어 있는 시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그 가치가 인정받고, 그걸 착용한 남성은 다르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세계에는 역사와 기술이 있는 시계 브랜드들은 많지만,
대부분이 스위스 태생이죠. 그러나 지금 소개드릴 브랜드는
독일 태생의 시계 브랜드입니다.

그럼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역사를 살펴보고,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시계 모델 한 가지를 선택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역사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역사를 알려면, 1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글라슈테의 역사에는 독일 최고의 시계 브랜드로 꼽히는 랑게 운트 죄네를 뗄 수 없습니다.
랑게 운트 죄네는 아돌프 랑게가 창립했는데, 이 아돌프 랑게가 글라슈테라는 지방에
시계 산업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업을 제안한 덕분에, 글라슈테에는 시계 산업이 들어섰고, 먼저 아돌프 랑게가
시계와 관련된 기술 센터를 열었지요. 그 이후 다수의 시계 장인이 글라슈테 시계 산업에
뛰어들면서 시계 기술력이 발전하기 시작했고, 시계 공장이 들어섰지요.

글라슈테 시계 산업은 1900년대를 지나면서 많은 혼돈을 겪게 됩니다. 고가의 시계들이
잘 팔리지 않기 시작하고, 또 세계 대전이 거쳐가기도 했죠. 이런 혼돈을 겪으며,
글라슈테 지방에 시계 브랜드는 2개로 합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글라슈테의 혼돈은 거기가 끝이 아니였습니다. 곧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고,
2차 대전을 거쳐가며 글라슈테 지방의 시계 공장은 대부분이 파괴되죠.

이렇게 두 차례 혼돈을 거치며, 글라슈테의 시계 회사는 VEB라는 시계회사로
통합되었고, 그 이후 시계 부품과 시계를 생산하면서 글라슈테 시계의 명맥을 이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1990년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이루며, VEB 글라슈테 시계 회사라는
명칭에서 글라슈테 시계회사로 이름이 바뀌고, 4년 뒤인 1994년엔 지금의 글라슈테 오리지날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됩니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시계.


모델명 : Senator Meissen Tourbillon

현재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경우 세계 최대의 시계 그룹인 스와치 그룹 소속입니다.
독일 시계의 자존심이라 불린 아 랑게 운트 죄네도 현재는 스위스 시계 그룹인
리치몬드의 소속이죠. 사실 지금같은 국제화 시대에 이런 사실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시계가 얼마나 뛰어난가가 시계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니까요.

위에 보시는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시계는 초고가의 시계에만 들어간다는 트루비용이
장착된 글라슈테의 시계입니다. 디자인에서부터 엄청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
가격은 한화로 1억 2천만 정도 하는 시계입니다.

시계 하나가 자동차 값을 넘어 지방의 집 한채 가격과 맞먹는 금액이네요.
다이얼은 도자기로 되어 있으며, 파란색 초침이 고급스러움을 더 해주는 듯합니다.
역시 현실감이 없는 시계라 그런지, 그저 예술 보듯이 시계를 바라보게 되네요.ㅎㅎ
그럼 여기서 글라슈테 오리지날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