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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시계이야기

쿼츠와 키네틱, 에코드라이브 무브먼트의 차이.

[쿼츠와 키네틱, 에코드라이브 무브먼트의 차이.]

오늘은 시계 무브먼트들 중.. 오토매틱을 제외한..
쿼츠와 키네틱, 그리고 키네틱과 에코드라이브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무브먼트 포스팅이네요..ㅎㅎ
요즘은 시계 추천 요청이 많이 들어와..
추천 포스팅을 주로 했었는데..

역시 시계는 겉보다 속이 매력적인
물건이 아닐까 합니다..ㅎㅎ
그럼 먼저.. 쿼츠와 키네틱부터 알아보실까요~?


   ◈쿼츠  ◈키네틱 
 개념  쿼츠 무브먼트란 전지로 가는 시계를 뜻하며, 오토매틱의 최대의 단점인 시간의 오차를 완벽히 보완한 무브먼트입니다. 세계 최초의 쿼츠 무브먼트 손목 시계는 세이코에서 출시되었으며, 그 이후 중저가 시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브먼트가 되었습니다.  키네틱은 일본 내 최대의 시계회사인 세이코에서 개발한 독자적 무브먼트이며, 전지가 들어가나 반 영구적인 무브먼트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손목을 흔드는 등 외부적인 움직임에 의해 시계 내부의 초소형 발전기가 돌아가고 이 발전기에서 생긴 에너지가 다시 전지로 충전되면서 반영구적인 형태로 시계를 구동하는 세이코만의 무브먼트 입니다.
 장점  시계를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쿼츠 시계는 얇고 가벼우며, 디자인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이 나옵니다. 또한 내부 구조가 단순해 주기적인 분해 청소가 필요 없으며.. 시계의 느려짐이나 시간의 오차 없이 정확한 시간을 나타내어줍니다. 또 외부충격에 강해 내구성이 좋은 게 특징이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토매틱처럼 태엽을 감을 필요도 없이 반영구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시계를 주기적으로 착용하시기만 한다면 아주 오랫 동안 쓰실 수 있는 시계이며, 기본적으로 전지로 의해 구동되기 때문에 시간의 오차가 없습니다. 이는 쿼츠와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오토매틱과 쿼츠의 경계선상에 있는 무브먼트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점  2-3년마다 전지를 갈아줘야 하는 유일한 단점이 있습니다.  키네틱 무브먼트는 외부 충격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충격에 주의하셔야 하며, 오토매틱과 비슷한 무게를 지녀서 제법 묵직합니다. 또 키네틱은 세이코의 독자 개발 무브먼트라 세이코에서 밖에 생산이 되지 않아 브랜드가 한정된다는 게 하나의 단점입니다.


이제 쿼츠 무브먼트와 키네틱 무브먼트에 대한 감이 조금 잡히시나요..?
저 같은 경우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한 티쏘 PRC200을 가지고 있고,
키네틱 무브먼트를 사용한 세이코 프리미어 SNP 모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무엇이 우월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전지 갈 때가 되면 키네틱 무브먼트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에코드라이브의 장단점을 보면서.. 다른 무브먼트와 비교해보시길 바랄게요..!


   ◈에코드라이브
 개념  에코드라이브 또한 일본 시계 회사인 시티즌에서 독자 개발한 무브먼트로, 키네틱은 사용자의 동력을 에너지원으로 삼는다면, 에코드라이브는 인공빛이나 태양빛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내부 전지에 축적해 구동하는 반영구적인 무브먼트입니다.
 장점  장점은 키네틱과 거의 비슷합니다. 반영구적이라는 점과 전지로 가기 때문에 오토매틱보다 훨씬 더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준다는 점이죠. 그리고 장점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키네틱은 사용자가 착용해야지만 수명이 유지되는 반면, 에코드라이브는 착용을 하지 않더라도 인공빛이나 태양빛이 있는 곳에 놓아두기만 하셔도 유지를 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점  에코드라이브에 단점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빛 투과율 문제로 인해 글래스 소재에 제한성인데요..
분명 에코드라이브 기능을 쓰면서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는 시계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미네랄 글래스를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요즘 많이 보완되어서 대부분이 사파이어 글래스를 쓰고 있긴 하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스크레치에 약한 미네랄 글래스 때문에.. 단점이라고 인식되어 있었죠.


오늘은 이렇게 해서 쿼츠, 키네틱, 에코드라이브 무브먼트 3가지에 대해 차이를 비교하고,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어떤 무브먼트가 가장 탐나시나요..?
지금은 소개되지 않았지만 클래식한 맛이 있는 오토매틱이 여전히 눈길 가시나요..?
저도 시스루백에 전면 스켈레톤인 오토매틱을 보고 있자면.. 정말 흥분을 감출 수 없지만..
성공하여, 정말 좋은 오토매틱 시계를 착용안하는 이상.. 정확도가 높고 관리가 편한..
전지가 들어 있는 시계를 끼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그럼 여기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으며, 제 블로그에는 시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오른 쪽 카테고리 '시계이야기'를 활용하셔도 되고, 블로그 검색창에 '시계'라 입력하셔도
많은 정보가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