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의 패션이야기

남자 옷 입기의 기본 공식 3.

by아자 2013. 1. 24. 12:53
[남자 옷 입기의 기본 공식 3.]

오늘은 남자 옷 입기의 기본 공식 3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 되시는 분들..
혹은 패션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알고만 있어도, 따라만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옷 입기의 기본 공식입니다.



1. 딱 맞게 입자.


굳이 돈을 주면서 옷을 사는데..
자신에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살 이유는 없을 겁니다.

사람의 몸에는 라인이 있습니다.
그 라인을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느낌은 달라지게 됩니다.

만약 몸의 라인을 살리지 못하고,
옷을 몸보다 크게 입는다면 올드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특히나 남성용 슈트의 경우 조금만 크더라도 부장님 같은 느낌을 줍니다.

때문에 큰 걸 살 바에, 차라리 조금 꽉 끼는 걸 사는 게
훨씬 젊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가장 좋은 건 딱 맞게 입는 것입니다.

10만원 짜리 옷을 사서 수선비 5천원이 아까워 크게 입는다면..
5만원짜리를 사서 1만원 들여 수선한 옷 보다,
더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할 거에요.

그러니 자신의 몸 치수를 정확히 기억하셨다가
그를 토대로 몸에 딱 맞는 옷을 사서 입는다면,
어설픈 느낌은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색에 신경쓰자.


패턴, 무늬, 무지, 포인트 이런 것은 자칫 센스가 부족 할 때..
패션테러리스트로 전락하기 딱 좋습니다.

만약 패션에 대해 감각이 무디다면,
기본적인 색 만 맞추더라도 Miss match를 하지 않을 수 있죠.

때문에 보색대비표를 하나 구하여,
보색대비를 활용해 옷을 입으신다면..
보다 안전할 수 있겠고..

색의 농담만 달리하는 톤온톤을 활용해 옷을 입어도
깔끔하고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톤온톤 Ex) 네이비 - 짙은 네이비 - 연한 네이비

그리고 정말 색에 대한 감이 너무 안잡힌다면..
안전한 색을 입으시면, 센스 없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어요.
대게 안전한 색은 '블랙', '그레이', '화이트', '브라운'입니다.




3. 기본에 충실하자.


오늘 포스팅은 전적으로 옷 입기가 너무 힘든 남자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기본적인 센스가 있다면, 센스껏 옷 입으시면 되고..
전혀 감이 잡히질 않는다면.. 옷을 입을 때 기본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도전을 하게 된다면..
기본을 입은 것보다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매치하기 까다로운 목폴라와 가디건의 조합으로 옷을 입습니다.
그럼 이 조합에서 중요한 건 무엇보다 소재입니다.
목폴라는 얇은 실켓 소재의 목폴라를 입어 이너로써 가벼움을 주고,
가디건은 니트 가디건이나 꽈배기 패턴이 들어간 가디건을 입어 매치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목폴라를 소재만 바꿔 니트 소재로 입는다면..
정말 좋지 못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패턴으로 커버하지 못한다면 말이죠.

때문에 옷을 입을 땐 기본에 충실하는게 좋습니다.
옷 입기에서의 기본은

"이너는 겉옷 보다 얇은 소재로 입는다."
"
신발과 상의 색상은 같은 계열로."
"전체 패션에 3가지 색 이상을 쓰지 않는다."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완벽한 정석은 아니나, 정설로 통하고 있죠.)

상상을 해보세요. 두터운 니트에 얇은 면 가디건을..

패션감각이 있다면, 두꺼운 소재도 멋스럽게 소화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아니라면.. 기본에 충실하시는게 반은 먹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