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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 베스트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 베스트!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저 또한 그 중 한 사람으로 혼자 밥먹고 혼자 노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가끔 영화관에 가는 것도 혼자가는게 더 편하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 속에서 지쳤을 때는 혼자 집에서 즐기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다만 집에 있을 때도 혼자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야 심심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영화와 책을 보는데 책은 주로 인문학을 읽고, 영화는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들을 봅니다. 특히 최근에 봤던 영화들 중에 제가 좋았던 것들을 개인적인 평점을 주고 코멘트를 달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 재밌었던 8가지의 영화를 골라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 8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정재영, 김민희 주연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이 영화를 꼽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최고로 재밌었기도 하고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가 일품입니다.

 

만약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셨고, 나름 만족하셨던 분이라면 이 영화는 분명 재밌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여러 상업 영화처럼 극적이고 화려한 맛은 없지만 홍상수 감독만의 스타일이 잘 녹아들어 보내는 내내 영화에 몰입하게 해줍니다.

 

 

 

#슬로우 웨스트

 

"살아남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날선 메시지와 함께 죽음에 대한 위트가 담겨져 있는 존 맥클린 감독의 걸작입니다. 영화의 전체적 분위기는 서정성이 강하나 슬로우 웨스트라는 제목에 맞게 천천히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굉장히 묵직한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슬로우 웨스트가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인 것은 영화가 끝나고 생각할 것들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 턱을 궤고 사색에 빠지게 만든다고 해야할까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서부가 무법지대인 19세기, 한 소년이 자신의 연인을 찾아 서부로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집에서 시원시원한 액션 영화가 끌린다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를 추천드립니다. 마블 영화 특유의 화려함과 강력한 액션들이 잘 곁들여져 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개방 예정이므로 윈터솔져를 안 보신분들은 얼른 보셔서 시빌워 또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되는 아주 볼만한 영화입니다.

 

 

 

#맨 프롬 엉클

 

1900년대 초중반 전 세계가 냉전에 휩싸인 그 때, 한 미스터리 범죄단체에 맞서기 위해 미국 CIA 특급 요원과 소련의 KGB 특급 요원이 뭉쳐 범죄단체와 한 판 벌이는 영화입니다. 2015년 개봉작인데도 불구하고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이죠.

 

개인적으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잘생긴 남자 스파이 2명과 예쁜 여주인공이 스파이 꽁트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엄청 말랑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딱한 것도 아니여서 아무런 부담감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로 가족들과 함께 봐도 좋고, 혼자 봐도 즐거운 그런 유쾌하면서 따뜻한 영화입니다. 아역배우들이 주연이라 자기가 어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절대 유치하지 않고 때에 따라 누구에게든 감동과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에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탄탄하고, 출연한 배우들과 카메오들을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유쾌한 웃음 폭탄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영화입니다. 100세 노인이 주인공이여서 굉장히 느리고 지루할 것 같지만 노인의 과거를 뒤따라 가보고 100세 노인이 벌이는 기가 막힌 우연과 모험들은 어떤 젊음과 비교하더라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심심할 때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이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처럼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기에 시나리오의 탄탄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스케이프

 

이스케이프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선물해주는 영화로 해외 파견 근무로 인해 한 가족이 낯선 땅에 도착했는데, 참담한 테러에 휘말리면서 테러 조직에 쫒기게 되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조건이 있다면 24시간 안에 이 나라에서 탈출해야만 하죠. 이 영화는 줄거리에서도 짐작 가능하 듯 굉장환 긴장감을 줍니다. 몰입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해야할까요? 상업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 틀이란 것도 결국 대중의 입맛이기에 재미하나만큼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미라클 벨리에

 

소소하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몸이 흔들릴 정도의 빵방한 사운드는 없지만 마음을 울릴 정도의 잔잔한 노래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가끔 웃게 해줍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1시간 50분 남짓의 시간 동안 웃게 했다가 슬프게도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더 이상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여럿이 함께 보는 것보다 오히려 집에서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계속 기다려왔기에 혼자 영화관에 가서 보았지만, 집에서 보더라도 충분히 영화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이 이 영화를 좀 더 몰입하게 해주는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