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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슬픈글귀 그리고 인생글귀

슬픈글귀 그리고 인생글귀

슬픈글귀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쩌면 위로가 될 수 있는..
어쩌면 같은 감정의 슬픈글귀와 인생글귀가 삶의 한 부분에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글귀들로 모아봤습니다.. 포스팅 하느라 예전에 적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곱씹어 봤더니, 알수없는 에너지가 생기는군요..ㅎㅎ
잠시나마
슬픈글귀, 인생글귀를 읽는 시간 동안은
밀도 높은 시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나무가 가늘고 길면서도
모진 바람에 꺾이지 않는 것은
속이 비었고 마디가 있기 때문이다.
대나무의 마디는 사람이 겪는 좌절과
갈등, 실수, 절망, 병고, 이별 등과 같다
대나무 처럼 살라..

-성철스님

슬픈글귀




눈을 감아선 안되네, 눈을 감아도 사태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으니까, 눈을 감았다 해서 무엇인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아니, 오히려 다음에 눈을 떴을 때, 사태는 더 악화되어 있을
것이라네. 우리는 그런 세계에 살고 있는 걸세, 자네가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가고 있단 말이야.

-무라카미 하루키<해변의 카프카>中..

슬픈글귀




가끔 신기한 밤이 있다
공간이 약간 어긋난 듯하고,
모든 것이 한꺼번에 보이는 그런 밤이다
잠은 오지 않고, 밤새 재깎거리는
괘종시계의 울림과
천자으로 새어드는 달빛은
내 어린 시절과 마찬가지로
어둠을 지배한다
밤은 영원하다
희미한 냄새가 난다
그것은 아마도 너무 희미해서
감미로운 이별의 냄새이리라

-요시모토 바나나<티티새>中..

인생글귀




마음 속에 어른거리는 그늘을 더듬으며
허적허적 걷다가 불현듯 깨달았다
이런 것이 외롭다는 것이구나..
그래서 사람들은 외로움을 지우려
아무나 만나는 구나..

-김미진 <그 여름 정거장>中..


인생글귀




"스승님은 제 보물을 모두 도적들에게 주어버렸어요.. 평생 모은 것인데"
산티아고가 원망하듯 내뱉었다.
"그대가 목숨을 잃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그대의 금화가 그대에게 사흘의 시간을 준 것이네.
돈으로 죽음을 미룰 수 있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아."

-파울로 코엘료<연금술사>中..

인생글귀


제가 꼽아본 인생글귀와 슬픈글귀가 아무쪼록 마음에 드셨으면 바랄게 없네요.
춘곤증에 뒤덮히는 하루하루.. 어떻게든 잘 버텨내시고
원하는 모든 걸 이루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