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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공상 과학 영화 추천 7편.

[공상 과학 영화 추천 7편.]

 

액션과 로맨스 같은 장르가 진부하다면 공상 과학 영화만큼 좋은 대안은 없습니다. 소재부터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영화가 다양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상 과학 영화를 볼 때 신선한 기분을 자주 느낍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영화가 조금 극단성을 띈다는 것이죠. 어떤 영화는 엄청 재미있는데, 어떤 영화는 몰입이 힘들 정도로 얘기가 산으로 흘러갑니다.

 

저는 평소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고 공상 과학이란 허구로 삶의 허구를 빛춰주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취향이시라면 오늘 추천 영화들 한 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공상 과학 영화 추천!

 

 

#인터스텔라 <2014>

2014년에 봤던 영화 중 최고의 영화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인터스테랄를 꼽고 싶습니다.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도 큰 흥행을 기록하며 대중에서 인정 받았지만 그 평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인터스텔라 안에 들어 있던 물리 법칙들이 부담으로 작용되었고, 우주에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는 커피에 탄 설탕처럼 물리법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평소 우주 물리에 관심이 없더라도 영화 속에서 대사로 잘 알려주기에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부담 없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인터스텔라의 대략적인 내용은 황폐해진 지구로 인해 제 2의 지구를 찾아나서는 내용입니다.

 

 

 

 

#Her <2014>

Her은 지독하게 잘 만들어진 공상 과학 영화입니다. 어쩌면 완성도 높은 로맨스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고요. 먼저 말도 안되는 소재로 관객이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을만큼 로맨스 감성을 이끌어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고,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를 일을 다룬 것에 또 의미를 한 번 더 두고 싶습니다.

 

<Her>은 주인공이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 사이에서의 관계를 그린 영화입니다. 미리 말하자면 스칼렛 요한슨의 섹시하고도 매력적인 목소리를 영화 런타임 내내 즐길 수가 있습니다.

 

 

 

 

#아이로봇 <2004>

공상 과학 영화 매니아라면 꼭 봤을법한 영화가 아이로봇입니다. 윌 스미스, 브리짓 모이나한 주연의 2004년 개봉 영화인데 10년이 지난 지금 보더라도 전혀 진부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물론 로봇과의 대립이란 소재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줄곧 다루어져 왔기에 조금 식상해질 수도 있으나 영화의 전개나 영화의 디테일이 정말 훌륭합니다.

 

아이로봇은 쉽게 얘기해 로봇의 반란? 반항? 정도로 정리할 수 있지만 결코 이 말로 정리되지 않을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몰입도 또한 훌륭합니다.

 

 

 

 

#디스트릭트9 <2009>

이렇게 후속작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영화는 처음입니다. 정말 생각 날때마다 후속작이 나오나 안나오나 검색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디스트릭트9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외계인들이 불시착하며 디스트릭트9이라는 구역에 수용되게 되는데 이 지역이 무법 지대로 변하고 강제 철거 명령이 떨어지면서 벌어진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줄거리만 보면 액션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드라마에 가깝고, 그리고 영화가 던져주는 메세지가 꽤나 강렬합니다.

 

예전 디스트릭트9 감독이 인터뷰에서 디스트릭트10의 줄거리를 조금 적어두었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후속 생각이 없나봅니다. 그 사이에 감독은 <엘리시움>, <채피> 같은 영화들을 만들었는데.. 생각할 수록 정말 애증이 끓어 넘칩니다.

 

 

 

 

#퍼시픽림 <2013>

태평양에 포털과 같은 균열이 생기고 그 포털을 통해 엄청난 괴물들이 몰려옵니다. 이 괴물에 대항하고자 인간이 만든 것은 초대형 로봇. 퍼시픽림은 초대형 로봇과 초대형 괴물이 한 판 붙는 공상 과학 영화라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줄거리만 보면 엄청난 액션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 및 액션은 조금 부족했다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제가 로봇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액션은 부족하지만 단순 시각적인 효과는 뛰어나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트렉 시리즈

스타트렉 시리즈는 공상 과학의 원조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66년 미국 TV시리즈에 방영이 돼 인기를 끌었던 스타 트렉은 80~90년도에 영화로 제작되었고 2000년도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최고의 그래픽으로 장비로 또 한 번 리메이크 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만들어지고 수요가 있을만큼 잘 짜여진 영화이며 공상 과학과 우주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쯤은 볼만한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블리비언 <2013>

외계인 침공으로 지구는 텅비어버린 별이 되었고 지구에 남은 마지막 정찰병인 잭 하퍼(톰크루즈)는 언제나 그랬듯이 임수를 수행 중입니다. 그러던 도중 자신을 이미 알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며 이 영화는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이렇듯 오블리비언은 공상 과학 영화이면서 동시에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소재의 신선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오블리비언 스토리가 꽤나 흥미로우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