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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앵무새 종류와 각각의 특징.

[앵무새 종류와 각각의 특징.]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반려 동물의 시장 또한 커져갔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말 할 것이 없고 반려조 시장 또한 예전보다 핫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반려 동물에 비해 반려조에 대해서는 많이 안알려져 있다는 부분입니다.

동물은 TV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들에서 그 종류와 특징들에 대해 자주 다뤘었는데

새에 관련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조 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앵무새에 대해 그 종류와

각각의 특징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디테일하게 색상 분류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큰 분류를 통해

앵무새 종류와 특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앵무새 종류와 특징.

 

 

#사랑앵무 (크기 : 소형, 15~20cm)

 

사랑앵무는 흔히 잉꼬라고도 불립니다. 사랑앵무는 사교성이 좋아 사람을 잘 따르고 말을 배우는 것도

빨라 반려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류입니다. 사랑앵무는 개체의 색상이 다양하며 환경 요건만

적당히 맞춰주면 새장 안에서도 쉽게 번식을 합니다.

 

사랑앵무의 평균 수명은 7년 정도이지만 번식을 잘 하기 때문에 10년이고 20년이고 걸쳐서 사람과 함께

대를 이어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반려조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앵무의 색 중에는 오팔린 바이올렛이

가장 예쁜듯 합니다.

 

 

 

 

 

#모란앵무 (크기 : 소형, 13~15cm)

 

사랑앵무 다음으로 인기 많은 앵무새 종류가 있다면 바로 모란앵무일겁니다. 모란앵무는 러브 버드라고도

불리우며 사람의 손위에 잘 올라오기 때문에 사람과의 호흡이 좋은 새입니다. 다만 모란앵무는 개체에 따라

그 성격이 좀 많이 다르기에 잘 알아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랑목모란앵무, 분홍머리모란앵무는 다 자라게 되면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물론 모란앵무 자체가 번식기가 되면 성격이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위 두 개체는 좀 심한 편이라 할 수 있죠.

모란앵무의 평균 수명은 7~10년 정도입니다.

 

 

 

 

 

#왕관앵무 (크기 : 중형, 몸 30cm, 꽁지 16cm)

 

도가머리가 인상적인 왕관앵무는 화려한 비주얼을 가진 반려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늘 기르고 싶어하는

워너비 반려조입니다. 왕관앵무 이름은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붙여져 있으며 이런 머리 모양과 더불어

길게 자라는 꽁지 때문에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왕관앵무는 그 크기에 비해 길들이기가 쉬운 편이며 기르는 것 또한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성격은 대체로 온화한 편이라 말썽도 덜 부립니다. 그러나 왕관앵무는 파우더가 심한 편이라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 기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빗창앵무 (크기 : 소형, 13~15cm)

 

빗창앵무는 귀여운 맛이 있는 앵무새 종류입니다. 빗창앵무의 고향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쪽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 올 때는 일본을 통해 들어 왔기 때문에 일본 이름인 사자나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자나미는 빗창앵무의 물결 무늬에서 나온 말로 잔물결을 뜻합니다.

 

빗창앵무는 70년대부터 반려조로 알려지기 시작했기에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품종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다 다양한 색상의 빗창앵무가 많아졌습니다. 빗창앵무의 평균 수명은 10년 정도이며

성격이 활달하여 새장 안에 장난감을 넣어주면 아주 잘 가지고 놉니다.

 

 

 

 

 

#유리앵무 (크기 : 소형, 12~13cm)

 

유리앵무는 소형 앵무새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는데 다 자란 크기가 불과 12~13cm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이런 작은 덩치가 무색하게 평균 수명은 20년 정도로 다른 소형 앵무새에 비해 긴 편입니다.

유리앵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가 높아진 품종으로 개구진 성격이 특징입니다.

 

유리앵무는 호기심이 많아 이것 저것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과 잘 어울리고 똑똑합니다.

유리앵무는 성격이 외향적이지만 자기만의 지조가 있기 때문에 가끔 공격적인 성격을 보이는 것도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추초앵무 (크기 : 소형 19~20cm)

 

추초앵무는 앵무새 종류 중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앵무입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꽤나 좋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 이유가 소형 앵무 특유의 성격이 나타나지 않고 온화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울음 소리도 다른 앵무에 비해 얌전한 편이라 조용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선호되고 있습니다.

 

추초앵무는 기르기도 쉬운 편인데, 다만 나는 힘이 좋기에 자주 새장에서 꺼내 좀 더 넓은 공간인 실내에서

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추초 앵무는 평균 12년 정도 살 수 있습니다.

 

 

 

 

 

#유황앵무 (크기 : 대형, 35cm)

 

유황앵무는 흰색 몸과 노란색 꽁지 머리, 그리고 다른 앵무에 비해 듬직한 사이즈로 인해 실제로 봤을 때

제법 포스가 있는 앵무입니다. 그러나 얼굴 생김새가 귀여운 편이라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봤을 때와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합니다.

 

유황앵무는 작은황관앵무라고도 불리우며 수명은 평균 50~60년 정도가 됩니다. 유황앵무는 수명이

굉장히 긴편이라 오랜 시간 함께 있고자 하는 분들에게 잘 어우릴 거라 생각되네요. 유황앵무는

머리가 좋아 말을 잘 배우고 한 번 본 물체는 거의 잊지 않는 기억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금강앵무 (크기 : 대형, 85~90cm)

 

금강앵무는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에 단골로 등장하는 앵무새 종류로 큰 크기와 화려한 색상의 깃털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금강앵무는 풍기는 포스로 인해 굉장히 진중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성격이 온순하며 머리가 좋아 사람의 말을 잘 배웁니다.

 

금강앵무는 아마 오늘 소개드린 앵무새들 중 분양가가 가장 높지 않을까 싶은데 가장 싼 편에 속하는

금강앵무의 분양가가 250만원대 정도가 됩니다. 앵무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꿈만 같은 앵무새이죠.

금강앵무의 평균 수명은 65년 이상입니다. 그럼 이제 오늘 알려드릴려고 했던 내용은 다 알려드린 것 같네요.

앵무새를 아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