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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정말 재밌는 야구 영화!

[정말 재밌는 야구 영화!]

 

아직 봄도 오지 않았고 시즌이 시작하려면 몇 달은 남은 듯 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야구를 좋아했던 사람으로

이렇게 비시즌 기간에는 삶의 재미가 하나 없어진 느낌이네요.

 

아마 국내에 많은 야구팬들이 저와 같은 아쉬운 느낌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는.. 그리고 진짜 야구가 주지 못하는 가슴 깊은 감동까지 함께 주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야구 영화를 몇 편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몇몇 영화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더욱 더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으실겁니다^^

 

 

 

 

재밌는 야구 영화  8편 추천!

 

#42 <2013>

 

최근에 본 야구 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2013년도에 해외 개봉된 영화이며

미국 메이저 리그의 전설이자 자신의 등번호인 42번을 영구 결번 시켜버린 흑인 메이저 리거!

재키 로빈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인종 차별을 이겨내며 메이저 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영화이며 현재 메이저 리그에서는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

있을 정도로 전설입니다.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에는 모든 선수가 42번의 등번호를 달고 경기를 합니다.

 

 

 

 

 

#머니볼 <2011>

 

머니볼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머니볼은 야구 관련 영화 중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은 받은 작품이며 야구를 영화 소재로 삼고 있지만 보다 휴먼적인 요소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리그 만년 하위팀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다루고 있기에 야구적 요소보다는

인간적 요소에 더 집중될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야구를 모르는 분이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글러브 <2011>

 

전 세계적으로 야구를 하는 국가들이 몇 안되다 보니 야구 영화를 만드는 곳도 5곳 정도로 압축됩니다.

그 5곳 중에 한 곳이 우리나라인데 글러브는 제가 본 우리나라 야구 관련 영화 중 가장 재미있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이 글러브란 영화는 스타 플레이었던 MVP투수가 사고를 친 후 청각장애를 가진 중학교

야구부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습니다.

 

 

 

 

 

#더 퍼펙트 게임 <2009>

 

이렇게 야구 관련 영화를 소개드리다 보니 대부분의 절반 이상의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지금 소개드리는 영화도 1957년에 있었던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1957년 미국 최대 어린이 야구 리그인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에 멕시코에서

온 몬테레이 구단이 인종 차별과, 협방등 모든 모욕을 이겨내며 결승전을 치뤄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터치 <2005>

 

터치는 2005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야구 영화입니다. 터치 같은 경우 국내에는 비교적 덜 소개되었지만

일본에서는 만화, 드라마, 영화 모두 나오는등 굉장한 인기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스토리까지 탄탄하고 출연하는 배우들의 비주얼이 훌륭해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죽은 친구를 대신해 꿈을 이루어주려 하는 애틋한 야구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위하여 <1999>

 

조금 고전적이지만, 그리고 조금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야구 영화의 교과서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화가 야구만 너무 치중하면 차라리 야구를 보는게 낫고, 그렇다고 영화에만 너무 치중하면

굳이 야구 관련 영화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제목에서 보다시피 영화적 감성에

충실하면서 넘치지 않게 그 안에서 야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2012>

 

일단 이 영화는 출연 배우부터 먼저 소개드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는 헐리웃

명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하며, 에이미 애덤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존 굿맨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카우트가 노화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면서 자신과 서먹했던 딸을 데리고 자신의 마지막 스카웃팅을 떠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슈퍼스타 감사용 <2004>

 

역시 우리 나라 야구 영화를 소개해드리면서 슈퍼스타 감사용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이 영화는

1승을 해보는 것이 꿈인 패전 처리 전문 투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80년대 초반 삼미 슈퍼스타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내 프로야구 팬이라면 그리고 야구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번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