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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이야기

2015년 목표에 대한 다짐.

 

 

새해가 되면 늘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해집니다. 작년에 목표를 세웠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돌아보고

또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죠. 이렇게 시간을 충분히 들인

뒤에야 올해의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작년 12월 말부터 시작해서 엊그제까지 올해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올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줄곧 고민을

했었었는데 이제서야 3가지 정도가 명확하게 드러나네요.

 

이렇게 목표를 세웠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다니거나 다른 타인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공시해

놓는다면 보다 목표 달성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해놓은 말 때문이라도

그 목표를 이루려 노력하기 때문이죠.

 

또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자신의 목표를 밝혀 놓으면 자신에게 채찍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자기 주도적이 아닌 타인의 시선을 고려한 수동적인 형태를 좋아하지 않지만 올해의 목표는

꼭 한 번 이루고 싶어 미미하게 나마 한 번 밝혀볼까 합니다.

 

단 3가지의 목표 중에 1가지의 목표만 공개해볼까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목표들은 밝히기에 부끄럽기도 하고

또 너무 개인적인 것이여서 아무런 의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목표 중 정말 이루고 싶은 것 하나를 밝혀보자면 영어권 드라마나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것입니다.

당연히 자막 없이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말하는 능력까지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는 토익이나 토플등 영어 점수에 아무 관심이 없고 순수 언어로써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이는 예전부터 소통으로써의 영어를 갈망했었는데 올해는 한 번 오랜 갈망을 충족시키는 해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물론 1년이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음은 알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 달려볼 작정이죠.

 

정말 올해는 언어로써의 영어를 구사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이루지 않아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저는 이렇게 언어로써의 영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그냥 외국인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또 제 2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이죠.

2015년은 시간이 흘러 되돌아 보았을 때 정말 기억에 남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