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네이마르 개인기 스페셜!]
처음 네이마르라는 선수를 알았을 때는 이미 네이마르가 브라질 리그를 씹어먹다 시피 했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네이마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었고 간간히 국대 영상을 통해
호나우지뉴 향기가 나는 선수 한 명이 있구나 정도로 느꼈습니다.
물론 세밀한 부분에서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환상적인 개인기를 가졌다는 점에서는 똑같았지요.
그러다가 제가 자주 챙겨보는 프리메라리가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을 했고 그 이후에 저는
네이마르 팬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왜 팬이 되었는지는 오늘 준비한 네이마르 개인기 영상을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줄곧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를 좋아해왔고 같은 맥락에서 호날두와 호나우지뉴를 좋아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영상을 보시면서 네이마르에 대한 얘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네이마르의 본명은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어'입니다. 이를 줄여서 네이마르라 부르고 있으며
1992년 2월 5일 생으로 프로데뷔는 2009년 산투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네아마르는 174cm의 키에 몸무게는 65kg으로 피지컬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빠른 속도와 개인기,
드리블 능력이 워낙 좋아 수비수가 상대하기에는 여간 까다로운 선수가 아닙니다.
네이마르는 현재 펠레와 호나우두의 계보를 잇는 브라질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대우 받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A매치에서 현재 59경기 42골이라는 놀라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2009~2013시즌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활약하며 자국에서는 이미 브라질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네이마르의 인기는 브라질내의 다른 축구 선수. 심지어 연예인들하고 비교해봤을 때 뒤지지 않으며
이미 그는 축구선수를 넘어 아이돌 스타급의 선수였습니다.
그의 화려한 개인기와 퍼포먼스는 브라질 국민들을 매료시켰고 산투스에서 활약하던 당시 103경기에
출장해 54골을 몰아넣는등 공격수로써 역할도 기대 이상으로 해냈습니다. 이런 그에게 빅클럽의 관심은
당연했으며 다른 동료들의 추천과 구단의 끈질긴 설득 끝에 2013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발생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843억 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네이마르 이적에 들어간 바르셀로나의 비용은 1,273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적시
발생하는 추가적 비용까지 들어갔기 때문인데 바르셀로나 회장이 바뀌면서 이 비용에 대해 폭로되었지요.
그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 네이마르의 보너스와 세금, 산투스와의 여러가지 계약 문제가 걸려있었습니다.
원래 네이마르 이적 당시 이적료는 700억 정도로 보도되었었는데 바르셀로나의 축소 공개로 인해
네이마르 실제 이적료가 알려진 직후 바르셀로나는 많은 비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네이마르는 이런 천문학적인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바르셀로나에 연착륙을 했고
의문 부호로 따라다니던 메시와의 공존도 잘 이루어냈습니다. 참고로 네이마르의 연봉은 270억 정도입니다.
사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부터 큰 화제였고 이미 전 세계적인 스타였기 때문에 팬은 아니였지만
어느 정도 관심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프리메라리가로 이적한다면 얼마나 잘 적응할지.. 그리고 그의 무기인
개인기는 얼마나 잘 통할지 나름 궁금했는데 2-3경기만에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더라고요.
그러나 조금 아쉬운 것은 네이마르 개인기의 진가는 사포라 생각했는데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그의 사포가
조금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리그 레벨을 생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포를 거의 안하더라고요.
위 동영상들에서도 사포를 볼 수 있는데 네이마르 사포의 경우 그 각이 커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만약 2014년 6월 이전에 네이마르에 관해 얘기를 했다면 이 얘기를 할 필요가 없었겠지만 이제는 네이마르에
대해 얘기를 할 때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2014 월드컵 8강전에 있었던 부상 얘기이죠.
당시 네이마르는 브라질 전 국민의 응원에 힘입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 중이였었고 콜롬비아와 8강까지도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보다 수월하게 올라왔었는데 당시 콜롬비아의 수비수였던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네이마르의 뒤에서 네이마르와 충돌을 했고 네이마르는 곧장 응급실로 향하는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의 부상은 정확히 말하면 척추 골절인데 그 골절 위치가 2cm만 위였더라도 선수 생명은 물론 평생 하반신
마비로 보내야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회복이 빠를 수 있는 위치였고 네이마르의 화려한 개인기와
플레이들을 지금도 계속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당시 콜롬비아 수비스 수니가는 브라질 갱단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이에 콜롬비아 갱단도 대응을 하며
국가적인 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닐까 했는데 다행이 두 선수가 화해를 했고 사태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이에 원래 주장이였던 티아고 실바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재기한 상태이죠.
이렇게 주장이 바뀐데는티아고 실바의 부상과 감독 교체에 따른 감독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물론 두 선수다
각 자 포지션에서 최고의 클래스를 보이기 때문에 저는 누가 주장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네이마르에 관해서는 나중에도 또 한 번 얘기를 해야할 듯 합니다. 아직까지 그의 나이는 어리고
그가 써나갈 이야기는 써왔던 이야기보다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네이마르 개인기 영상과
아직 덜 보신 분이라면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고 저는 여기서 네이마르에 관한 얘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