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분 인생은 수십년을 사는 것이기에 파노라마를 가지고 크게 보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관점을 조금 바꿔서 파노라마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한
하루라는 단위에 집중해 즐겁게 사는법을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수십년 사는 것이라지만 결국 하루들이 쌓여 전체라는 인생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체를 이루는 작은 부분들을 간과한다면,
그리고 간과한 삶이 쌓인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아쉬울 수가 있습니다.
즉, 하루도 놓치고 인생 전체를 봤을 때도 아쉽게 되는 것이죠.
이런 맥락에서 제가 고민해본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법을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하나,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기.
그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더라도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즉 과거는 아무리 애써도
바꿀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시 돌아갈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럼 쉽게 전개가 될 수 있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을 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바꿀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현재를 살 것인지 말이죠.
저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려면 최소한 과거에서 자유롭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노력 조차
없으면 과거에 발목 잡힌채 바꿀 수 없는 과거보다, 알 수 없는 미래보다 소중한 현재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 지금, 여기, 바로에 집중하기.
지금이란 시간에, 여기라는 장소에서 바로 앞에 하고 있는 것에 집중을 할 수 있다면, 이것이 제가
생각해봤을 때 가장 즐겁게 사는법이 아닐까 합니다. 과거를 살지도, 미래를 살지도 않으며 현재라는
시간을 살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이런 시간들이 쌓여져서 인생 전체를 이룬다면
굉장히 농밀한 인생이였다고 회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저는 언제나 가장 중요했던 현재를 살았던 것이고, 바꿀 수 없고 알지도 못하는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느라 날린 시간도 적을테니 말입니다. 여기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현재에
했다면 그 인생은 정말 최고의 인생이라 생각되네요.
셋, 여유를 남겨두기.
제가 말하고자하는 여유는 금전적 여유가 아닙니다. 심적 여유이며, 에너지의 여유입니다.
여유를 남겨두자는 것은 모든 마음에서 여유를 가질 마음 조금과 자신이 쏟을 수 있는 모든 에너지에서
조금 빼두자는 것입니다.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피폐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심적 여유가 없으면, 스스로를 웃게하고 타인을 웃게하는 유머도 잃기 됩니다. 그리고 모든 에너지를
쏟게되면 매일매일 피로가 축적되기에 정신은 육체에 지배 받을 수 밖에 없어집니다. 그러니 일정 정도의
여유는 남겨두고 삶을 즐기는 것이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입니다.
넷, 타인의 눈을 지우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함에 있어서 자신의 마음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 분위기 또한 겉으로 내색을 하진 않지만 속으로는 타인을 평가하는 자만적인 분위기가 만연하죠.
이런 상황에서 타인의 눈을 극복할 수 있다면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유로운 영혼이란 방종한 영혼이 아닙니다. 타인의 시선, 타인의 속박에서 벗어난 영혼을 말하며
타인이 원하는 것이 아닌 진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하는 영혼을 말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삶을
즐기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 될 수 밖에 없죠.
다섯, 다시 살고 싶은 하루를 보내기.
이번에 마지막으로 얘기해볼 즐겁게 사는법은 굉장히 실천적 차원의 방법입니다. 즉 오늘 하루를
다시 살겠냐고 물어봤을 때 다시 살고 싶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시 살고 싶을 정도의 하루를 보내자는 마음가짐과 실천이 하루를 바꿔줄 것입니다.
만약 똑같이 다시 살아도 즐거울 수 있는 하루들을 많이 보낸다면, 그리고 이 하루들이 모인다면
그것은 정말 다시 살아도 살고 싶은, 그리고 즐겁게 보냈기에 후회 없는 그런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정말 매일매일을 다시 살아도 다시 살고 싶어지는 그런 하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