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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심리학 책 추천 5권!

[심리학 책 추천 5권!]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 뜻은 그 만큼 사람의 마음이나

심리 같은 것들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며, 비단 타인 뿐만 아니라 스스로 또한 자신의 심리에 관해서

자신할 수 없게 만드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 마음이나 심리는 이렇게 미스터리 하기에 언제나 사람을 자극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알고 싶게 만드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그럴 때마다 심리학 책을 뒤적입니다.

 

아마 저와 같은 이유에서 종종 심리학 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분들을 위해 심리학 책 추천을 드려보도록 할게요. 총 5권 추천입니다^^

 

 

 

 

재밌는 심리학 책 추천.

 

 

〃프로이트 & 라캉 무의식에로의 초대 (김석)

 

이 심리학 책은 김영사 출판사에서 나오는 지식인마을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유사한 두 사상가나

두 철학자를 묶어 한 책으로 다루는 내용인데, 심리학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트와 라캉을

책 한 권으로 묶어 심리학의 근본에 대해서 얘기하는 책입니다.

 

참고로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발견했고,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얘기하는 등 심리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으며, 라캉은 힘이 많이 약해졌던 프로이트를 재해석하며 심리학계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심리학자이자 철학자로써의 라캉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마 이 책은 힐링을 위해 심리학 책을 보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 겁니다.

아무래도 학문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조금 어렵게도 느껴지실 수 있는데 이런 어려움만 조금 극복하시면

심리학이 가져다 주는 희열을 맛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우르술라 누버)

 

이번 심리학 책 추천은 어린 시절의 내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골라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과 관련된 심리학 책들중 사례가 가장 많이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은 일반인들의 내담사례와 어린 시절과 관련된 전문서를 조화롭게 엮어내어 읽기가 쉽고,

또 타인들의 삶을 들여본다는 점에서 제법 흥미롭습니다. 다만 심리학 전문서라고 보기에는

그 깊이가 조금은 얕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저자 소개를 잠깐 드리자면 뮌헨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리상담사 및 심리 치료가입니다.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심리학의 아버지가 프로이트라면 군중 심리의 아버지는 귀스타브 르 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귀스타브 르 봉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프랑스 사회심리학자로써 특히 군중 심리에 관해서는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룬 지식인 입니다.

 

어쩌면 이 군중 심리라는 책은 심리학의 고전 중 한 권이 아닐까 싶은데, 군중 심리에 휘둘리고 싶지 않고

또 평소 군중 심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심리학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은 프랑스 혁명 이후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으로 인해 프랑스가 한창 진동하던 19세기 말,

군중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며, 군중과 개인은 다르다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

 

제가 오늘 심리학 책 추천을 드리면서 마음을 먹었던 것이 되도록이면 같은 심리학이라도 세부적으로는

다 다른 심리학 책을 추천하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학문적 심리학, 어린 시절 심리학, 군중 심리학을

소개드렸는데 이번에는 심리학 책 중에서도 인기 많은 사랑 부분 심리학 책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먼저 책 소개전 저자 소개를 잠깐드리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신과 의사로써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쓴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참고로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꽤나 오랜 시간 베스트셀로로써 사랑을 받았던 책이죠.

 

아무튼 이 책은 상대를 사랑하는 것 같으면서도 정말 사랑하는 것인지를 물으면 쉽게 답하지 못하는

사랑이 뭔지 잘 몰라 늘 고민하고, 가슴 아리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심리학 책입니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알프레드 아들러)

 

일단 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저자에 관해 소개를 드리면 1870년 빈에서 태어난 헝가리계 유대인으로써

개인 심리 학회를 결성한 이력이 있으며, 콜럼비아 대학교의 초빙 교수로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를 짧막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심리학이 가지고 있는 역할에 관해 접근하고

개인의 발달 과정과 개인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칠 만한 부분들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해석하고

또 분석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심리학에 대한 원론적인 책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개인 역량이 많이 담긴 책이라 보여지며,

사회적인 시선에서 많이 접근하였기에 제법 흥미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심리학 책 추천은 모두 드린 것 같습니다. 나름 세분화시키고 다양하게 추천드리고 싶어

노력은 해봤는데 어떻게 책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오늘 책 추천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마음에 드시는 책들이 많았으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