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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류이치 사카모토 - koko 감상!

 

 

평소 계절을 심하게 타는 편이라 계절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곤 합니다. 물론 스스로가 이런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어서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되려 이런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다룰 때는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요즘과 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고 낙엽이 지는 시기에는 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감성적이곤 하는데요..

특히 가을비까지 내리면 그 감성은 더욱 더 짙어집니다.

 

저는 이런 가을만 되면 꼭 생각나는 뉴에이지 한 곡이 있습니다. 그 곡은 류이치 사카모토 koko인데요..

이 곡을 듣고 있다보면 저도 모르게 감성이 충만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때로는 우울해진 감정을 달래주는 역할도 하고요. 일단 한 번 들어보시죠^^

 

 

감성을 달래주는 류이치 사카모토 koko.

 

 

 

koko는 한 번 듣게되면 종종 생각나는 음악이 되곤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저와

제 지인들은 koko를 들었을 때 한 번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koko라는 음악의 매력은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 들어도 어울리는 곡이라는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koko라는 단어가 가진 뜻이 굉장히 와닿습니다. koko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여기', '이제'라는

뜻이며 확장해서 해석해보면 자신이 서있는 현재의 장소와 현재의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어느 장소에서 어떤 시간대에 들어도 잘 어울리는 이 노래의 제목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이죠.

 

또 분명 류이치 사카모토가 이런 의도나 감성을 가지고 이 노래를 작곡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날씨 좋은 날 아침에도 이 노래는 잘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가을비 내리는 오후 5시에 이 노래를

듣는다면 최고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국내에서 음악하는 꽃할배로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굉장히 잘 생긴 외모를 보이면서,

음악에서 만큼은 탁월한 재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굳이 그의 음악성을 설명하려 들지 않더라도

그가 받은 상들, 그리커리어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으며 특히 동양인으로써 아카데미 오리지널 음악상을

받은 것은 엄청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경우 잘생긴 외모와 전체적인 비주얼로 인해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영화 배우로도

활동한 이례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다 모델 활동까지한 했었던 타고난 재능꾼입니다.

 

그래도 저는 그의 음악으로 그를 알았고 또 많이 웃고 위로를 받았기에 음악가로써의 류이치 사카모토가

가장 익숙합니다. 또 피아노 앞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인 것 같고요.

 

아무튼 최근 후두암이 발생해서 모든 스케줄과 공연을 취소하고 암 투병 중이라는데 부디 쾌차하셔서

좋은 음악 계속해서 들려주셨으면 정말 좋겠네요... 그럼 류이치 사카모토 koko 잘 감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