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자의 해외축구

그림과 같은 피를로 프리킥!

[그림과 같은 피를로 프리킥!]

 

피를로는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오직 이탈리아에서만 뛰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써

굉장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피를로는 이탈리아 밖에서도 엄청난 명성을 자랑합니다.

수 많은 미드필더들이 그를 우상으로 점찍으며 그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고 연구합니다.

 

이런 피를로는 중원의 마술사라고도 불리며, 미드필더로써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기량은

다보여주고 있는데, 그 발 끝도 상당히 섬세하여 환상적인 프리킥 골도 많이 기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드필더로써 피를로가 아닌 키커로써의 피를로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그의 경력 사항 같은 것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피를로 프리킥 영상을 한 편 감상하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볼게요~!

 

 

피를로 프리킥 골 모음~!
 

 

 

 

프리킥의 달인이라고 불리고, 또는 불렸던 선수로는 베컴과 카를로스, 주닝요, 호나우지뉴,

토티, 리켈메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더 있겠지만 제가 기억해낼 수 있는 정도는 이정도이고

피를로는 항상 이들 사이에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아무튼 위 선수들은 자신들만이 가진 특징있는 프리킥을 구사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카를로스의 경우 파워슈팅이고, 주닝요는 무회전, 베컴의 경우 정확도, 피를로의 경우 엄청난

회전으로 프리킥의 달인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아마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를로의 프리킥은 휘어져가는 각도가 엄청 큽니다.

때로는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슛팅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휘어져 들어갑니다.

최근에 이런 피를로의 특징을 따라하는 선수들이 늘었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테베즈이죠.

 

 

 

피를로는 회전이 강하게 먹힌 프리킥도 구사할 줄 알지만 무회전킥도 종종 차는 선수입니다.

아마 두가지 킥 모두 잘 찰 수 있는 선수여서, 골키퍼가 피를로 프리킥을 더욱 어려워하지 않나 싶네요.

 

여기서 잠깐 피를로의 족적 좀 살펴보겠습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1979년 5월 19일에

태어나 올해 한국 나이로는 36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는 1994년 브레시아 칼초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리에A의 모든 명문

구단을 거쳐간 선수입니다.

 

이런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피를로지만 아쉽게도 개인 수상 내역은 많지 않습니다.

아마 미드필더라는 보직 특성 탓도 있겠지만 이제껏 받은 개인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06년 월드컵 결승전 MVP가 가장 눈에 띕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피를로를 언급하면서 빠질 수 없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박지성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인데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뛰던 09/10 시즌 맨유는 AC밀란과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을 치루게 되었는데 당시 감독이였던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선수에게 피를로 밀착 마크를

지시 내렸고 박지성 선수가 그걸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피를로는 박지성 선수에게 묶여 플레이메이커이자 팀의 에이스로써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반대로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경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가 그날 피를로 집까지 따라 갔다라는등 웃긴 이야기도 많이 만들어 졌고

피를로는 그 경기에 대한 앙금이 얼마전 자서전을 통해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피를로는 20년이나 프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할 얘기가 많은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걸 한 번에 소개드리기란 만만한 작업이 아니죠. 그래서 오늘은 일단 피를로 프리킥과

짧막한 족적, 그리고 한 가지 일화만을 소개드렸는데, 다음번에는 그의 패싱 스킬과 중원에서의

능력에 대해 다뤄보는 시간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