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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다시 볼만한 영화 여러편!

[다시 볼만한 영화 여러편!]

 

영화를 보다보면 더 이상 볼 영화가 없는 상황과 마주합니다. 물론 영화는 계속 제작되고 있고 안봤던 영화들

또한 수두룩하게 있지만, 그 중에는 끌리는 영화가 없어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다시 볼만한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저 같은 경우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걸

매우 지루하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영화들을 5번도 더 볼만큼 매우 좋아합니다.

 

이렇게 몇몇 영화를 여러번 볼 수 있었던 것은 다시 영화를 볼 때마다 새로운 메세지가 눈에 보이는

이유도 있고 때로는 결과를 알고 봐도 재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러번 봐도 언제나 재밌는

그런 영화 여러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디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다시 볼만한 영화 6편.

 

 

#어바웃 타임 <개봉일 : 2013.12.05>

 

어바웃 타임은 오늘 소개드리는 영화 중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아마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한 번은 봤을 영화라 생각되는데 저 또한 극장에서 보고 집에서도 두 번 본 영화입니다.

사실 어바웃 타임은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감독의 영화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 같은 것들이 매우 익숙합니다.

 

노팅힐로는 예전 영어 공부를 한 적이 있었고 러브 액츄얼리는 겨울 때마다 한 번 씩 보는 영화여서,

어바웃타임의 분위기는 매우 익숙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바웃 타임만의 유머 코드와 매우 경쾌한

극의 흐름이 있어 다시 보더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기가 쉽습니다.

 

어바웃 타임은 모태솔로인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집 안만이 가진 고유 능력을 아버지로 부터 전해 들으며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로 감동과 웃음 교훈까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개봉일 : 2001.05.19>

 

많은 사람들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던지 진주만을 최고의 전쟁 영화로 꼽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두 영화도

물론 좋아하지만 제게 최고의 전쟁 영화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입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스나이퍼 영화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나치즘의 악몽이

유럽을 뒤덮은 시기이며 소련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다시 볼만한 영화라는 것은

한 두 차례 보고서는 이 영화의 진수를 맛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단순히 스나이퍼 영화를 넘어서 나치즘과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불 같은 사랑을

절묘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조셉 파인즈, 주드로, 레이첼 와이즈가 출연했습니다.

 

 

 

 

#매트릭스 시리즈<개봉일 : 1999.05.15>

 

매트릭스 시리즈야 워낙 유명해서 이렇게 소개드리는 것이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를

드리는 것은 제가 정말 많이 본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평론가들이 꼽은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

매트릭스는 매 번 볼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줍니다.

 

매트릭스의 경우 SF영화로써 단순히 재미만 보더라도 상당한 흥미 요소가 많은데 거기다 쉽게 다룰 수 없는

철학적인 사유까지 영화에 담겨져 있어 재미와 메세지, 영상미, 전개등을 모두 잡아낸 수작입니다.

아마 영화사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매트릭스는 정말 굵직한 발자국 하나를 남기지 않을까 싶네요.

매트리스는 다루고 있는 세계관이 매우 방대하여 제가 어설프게 설명드리는 것보다 한 번 보는게 낫습니다.

 

 

 

 

#트루먼쇼 <개봉일 : 1998.10.24>

 

트루먼쇼는 삶에 대해 서정적인 기분이 들 때 다시 볼만한 영화입니다. 트루먼쇼의 경우 짐 캐리 주연의

영화이기 때문에 단순 재미만 기대하고 보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짐 캐리의 연기도

생각이 났지만 트루먼쇼란 영화 자체가 주는 여운과 생각할 거리들에 집중하느라 엔딩 크레딧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지요.

 

트루먼쇼는 분명 재밌습니다. 트루먼이라는 주인공의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재밌고 영화의 소재 또한

상당히 독특해 보는 내내 흥미롭습니다. 그런데도 영화속 트루먼의 모습이 우리의 삶과 너무 닮아 있어

트루먼을 통해 힘든 삶을 위로 받곤 합니다. 이런 위로적 속성 때문에 제가 트루먼 쇼를 종종 다시 보는게

아닌가 싶으네요. 트루먼쇼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개봉일 : 2004.10.29>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여름이 지나가고 날씨가 춥거나 선선해지면 이따금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랑을 그리지 않습니다. 여성 장애우의 사랑 얘기를 그리고 있는데

엔딩 또한 해피 엔딩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영화를 종종 다시 보는 이유는 굉장히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설정 자체는 현실에서

조금 어려울지 모르지만 사랑이 가진 현실성만큼은 깊게 와닿은 영화였죠.

 

물론 이 영화는 유쾌한 소재는 없습니다. 혹시나 유쾌함 같은 걸 기대한다면 다른 영화를 보시는게 좋고

보다 잔잔한 감정의 흐름에서 몰입되는 다시 볼만한 영화를 원하신다면 전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본 시리즈<개봉일 : 2002.10.18>

 

"오늘 좀 심심한데?", "볼만한 영화가 왜이리 없지?"란 생각이 들 때 저는 주저 없이 본 시리즈를 봅니다.

본 시리즈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액션 영화입니다. 무릇 액션 영화란 타인이든 건물이든 파괴하기

마련인데 이런 파괴적 행위에 도덕성이 들어간다면 뜨뜻미지근한 영화가 되기 때문에 도덕성이 결여된

액션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본 시리즈의 경우 액션씬에 있어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시원시원한 액션씬이 가능하고

액션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추고 있어 극의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이런 몰입도는 결말을 안다는 사실마저 잊혀지게 할 정도이며 언제나 보고 있으면 마음이 두근 거리는

흥분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니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본 시리즈는 만족하실겁니다.

그럼 전 여기서 다시 볼만한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