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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이루마 - kiss the rain 듣기!

이루마 - kiss the rain 듣기!

 

정말 가을이 왔나 봅니다. 저는 가을을 너무나도 잘 타는 남자로써 굉장히 감성적이곤 하죠.

요즘 부쩍 감성이 차올라서 여러 방법으로 감성을 소모시켜주고 있는데,

역시 차오른 감성을 달래는데는 제 감성을 이해하는 뉴에이지가 최고인듯 합니다.

 

그래서 요즘 계속 무한 반복하고 있는 뉴에이지 한 곡이 있는데..

오늘은 그 곡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그 곡은 바로 이루마 kiss the rain이죠.

 

아마 이 뉴에이지는 들어보면 익숙하실 겁니다. TV속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인데, 짤막짤막한 부분이 아니라 곡 전체를 다 감상해보시면

익숙함을 넘어선 감동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성을 달래주는 이루마 kiss the rain 들어보자^^*

 

 

이루마는 지금과 같이 거센 한류바람이 불기 이전부터 아시아권에 명성을 가진 음악가입니다.

그 이유는 2001년에 발매한 2집 앨범에 수록된 곡 하나가 겨울연가의 테마곡으로

사용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겨울연가와 함께 이루마의 명성도 높아졌지요.

 

이런 이유에서 종종 그를 1세대 한류 스타라고 소개하는 멘트를 듣곤 합니다.

그러나 이루마씨가 좀 더 대단한 것은 아시아권에서만 인기 있는게 아니라

데뷔 이듬해 부터 해외로 판권이 팔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세계 곳곳에 팬층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루마는 데뷔한 해 1집, 2집을 냈기 때문에 데뷔한 그 해부터 음악가로써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루마 kiss the rain은 2003년 10월에 발매된 3집 앨범의 타이틀 곡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kiss the rain이란 곡은 3집에 실리기 전,

KBS드라마 '여름향기'에 수록되어 이미 사랑을 받고 있었던 곡이죠.

 

이루마씨는 2집으로 인해 엄청난 명성을 얻었고, 당시 15개 도시 투어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뒤였기 때문에 3집에 대한 기대감이 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킨게 <From the yellow room>이라는 3집 앨범이고

이 앨범의 가장 전면에는 바로 오늘 소개드리는 곡이 들어있었지요.

 

 

 

저는 사실 뉴에이지를 들으면서 맥주를 한 잔 먹을 때도 있습니다.

물론 누구는 허세라고 놀릴 수 있을텐데 저는 독서를 할 때도 맥주를 먹을 만큼

가볍게 맥주 한 캔을 마시면 이상하리만큼 집중이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튼 맥주 한 캔을 마시며 이어폰을 끼고 이루마 kiss the rain을 듣고 있다보면

초탈한 듯 행복한 감정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면서 이대로 바로 잠이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안타깝게도 약간의 불면이 있어

이런 저의 바램은 항상 물거품이 되곤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무엇을 하면서 이 곡을 듣기 보다는

가만히 이 곡에만 집중해 한 번 들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는 이루마 kiss the rain을 예능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활용하기 전부터

즐겨 듣던 곡이여서 아무런 편견 없이 들을 수가 있습니다.

어쩌면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도 생각되고요.

 

다만 지인들이 종종 집에 방문했을 때 이 곡을 틀어주면 노래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많이 듣어 봤던 곡이다.", "예능에서 띄우던 영상편지가 생각난다." 같은 반응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다행스러운 건 도입부가 지나면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좋다."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지금 듣고 계신 분들 모두 "좋다."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