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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영화와티비

반전영화 베스트 Top7.

[반전영화 베스트 Top7.]

 

소름 돋는 반전에 한 번 맛들리기 시작하면 다른 영화에는 눈길이 잘 가지 않습니다.

저 또한 공포 장르만 제외하고는 뮤지컬 장르부터 액션, 느와르까지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편인데,

몇달 전부터 반전 영화에 꽂혀 반전 영화만 주구장창 보고 있네요.

 

물론 영화관에 가면 반전 영화만 있는게 아니니 최근 개봉한 영화들도 일주일에 하나씩 보지만요.

아무튼 오늘은 제가 이제껏 봤던 것들 중 7편을 꼽아 반전영화 베스트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오늘 영화 소개에는 개인의 취향이 철저히 반영되었다는 점만 생각해주시고,

혹시 자신이 봤던 영화 중 최고라 생각되는 반전영화가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그럼 엄청 고마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소개를 시작해볼게요~!

 

 

 

 

반전영화 베스트 7편.

 

 

#프레스티지 (2006)

 

프레스티지는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찬 베일, 휴 잭맨, 마이클 케인,

스칼렛 요한슨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반전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멋진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 덕분인지 130분이라는 런타임동안 눈을 뗄 수 없으며 반전을 생각해보게끔 하는

어떤 빈틈도 없습니다.

 

오늘은 주제가 반전 영화이니 만큼 줄거리도 굉장히 건조하고 아주 짤막하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레스티지는 사회에 마술이 널리 퍼지던 1900년대말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마술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1996)

 

국내 TV에서 종종 반전영화 베스트가 소개되곤 하는데, 그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영화가

바로 유주얼 서스펙트입니다. 특히 유주얼 서스펙트의 맨 마지막 장면은 아직까지도 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내고 있을 정도로 반전영화의 대명사라 할 수 있지요.

 

이렇게 유명한 탓인지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며,

그 때문에 식스센스나 사랑과 영혼처럼 줄거리 공유가 많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특별히 줄거리 언급을 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이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아직까지 보지 않았다면 줄거리도 찾아보지 마시고 이 영화 보시는 것을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메멘토 (2001)

 

이 반전영화는 왜 크리스토퍼 놀란이 천재 감독인지 잘 보여주는 감독의 데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포스터에는 "전세계가 항복한 최고의 두뇌게임"이라고 적혀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문구는

광고성 멘트가 아니라 최소한의 사실을 건조하게 기술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메멘토가 최고의 반전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는 엄청나게 치밀한 스토리와 철학적인 메세지,

그리고 이전 영화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독특한 전개방식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한 주인공 소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이 영화 속의 주인공은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있습니다.

 

 

 

 

#파이트 클럽 (1999)

 

이 영화는 제게 반전영화의 진정한 매력을 알려주었던 영화라는 점에서 오늘 반전영화 베스트에 꼽았습니다.

물론 저에게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스토리와 극의 몰입도 때문에 충분히 베스트에

꼽힐 수 있는 영화이죠.

 

파이트 클럽은 1999년에 개봉한 영화로 브래드 피니,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이트 클럽이란 영화가 반전영화이기 이전에 현대인들의 낮아진 자존감을 다룬 영화라서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영화도 줄거리를 알고 보는 것보다 모르고 보는 편이 훨씬 재밌습니다.

 

 

 

 

#데이비드 게일 (2003)

 

데이비드 게일은 저명학 철학 교수, 그리고 성폭행, 절친의 죽음, 그리고 누명. 이 요소들이 빈틈 없이

잘 버무려진 범죄 관련 반전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반전영화라는 것을 알고 보더라도 반전이라는

요소에 대해서는 최대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영화를 볼 때에는

스릴러적 요소 때문인지 계속해서 반전을 추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가져다 준 반전의 근처도 가보지 못했으며 저는 그 만큼 어려웠습니다.

이 덕분에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는 굉장한 소름이 돋았고 아직까지도 누군가 영화 추천을 해달라고 할 때

이 영화를 종종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못보신 분이 많으실텐데 정말 추천드립니다^^*

 

 

 

 

#고백 (2011)

 

이번 반전영화 베스트에 꼽힌 작품은 오늘 소개드리는 영화 중 유일하게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 미나토 가나에라는 일본의 유명 작가가 쓴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굉장히 잘 짜여진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전개 방식은 옴니버스 방식으로 여러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각기 다른 시선에서 전개되며,

영화 초반부가 아주 강렬하여 바로 몰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이 영화의 극초반 대사가 생각나네요.

"내 딸을 죽인 사람이 우리 반에 있습니다." 이 대사는 이 영화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맨프럼 어스 (2007)

 

이 반전영화는 위에서 소개드렸던 다른 영화들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경우 따뜻한 느낌의 방 안에서만 거의 다 전개되며 그 내용도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닙니다.

물론 자신이 믿는 종교에 따라서 이 영화가 조금 불편해질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흥미롭다는 점입니다.

 

제가 생각해봤을때 이 영화 또한 줄거리를 알고 보는 것보다 모른채 모는 것이 더욱 재밌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감상평을 짤막하게 남겨보자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인공과  같은 방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정도로 남길 수 있겠네요.

그럼 이제 반전영화 베스트는 모두 다 소개드린 것 같으니 저는 여기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