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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 7편.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 7편.]

 

감정이 메말라 간다고 느낄 때, 로맨스 영화 한 편은 좋은 단비가 됩니다.

이런 이유에선지 요즘 부쩍 로맨스 영화를 즐겨보게 되는데..

희안하게도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것들은 모두 외국 로맨스 영화더군요..

 

물론 국내 영화도 좋은게 많지만 최근에 본 것들 중에서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딱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봤던 것들

그리고 예전에 보았던 것들 중 이건 정말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7편을

골라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들을 골랐는지 한 번 보실까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외국 로맨스 영화 7.

 

 

 

1. 그녀(her) <2014>

 

이 영화는 일반적으로 남녀 주인공이 등장해 펼치는 사랑 영화가 아닙니다.

좀 더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면 남자 주인공과 운영 체제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 영화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제껏 낡은 포맷을 유지해왔던

로맨스 영화를 보다 예술과 철학적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생각되죠.

 

남자 주인공과 운영 체제의 사랑 이야기라 해서 거부 반응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영화를 보면 이런 거부 반응은 고사하고 오히려 몰입하게 됩니다.

여기서 운영체제의 목소리 역을 맡은 배우가 바로 스칼렛 요한슨이기 때문이죠.

스칼렛 요한슨의 보이스는 듣고 있다보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 어바웃타임 <2013>

 

2013년 최고의 외국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 한다면 저는 어바웃 타임을

거론하고 싶습니다. 어바웃 타임은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사랑에 빠뜨리게 한 영화이죠.

 

국내에서도 어바웃타임은 흥행에 성공했는데 그 관객수는 350만

가까이 되었습니다. 2013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 중 가장 좋은 기록이죠.

 

감히 어바웃타임을 한 줄로 평가하자면 "봐도 후회 없는 영화"라

말씀드릴 수 있겠으며, 돔놈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등이 주연을 맡고

열연을 펼친 영화입니다. 보고나면 가슴이 매우 따뜻해져요^^

 

 

 

 

3. 비포 선라이즈 <1996>

 

아마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을 드리면서 비포 선라이즈를 빼놓는다면,

저는 어쩌면 로맨스를 논할 자격이 없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여행 중에 만난 젊은 미국 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하룻 동안의 사랑 얘기이며,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그런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사랑의 깊이는 시간과 반비례한다라는

명제가 계속해서 떠오르죠. 이 영화는 저에게 가장 큰 설레임을 주었고,

아마 앞으로도 설레임이 그리울 때 마다 이 영화를 볼 것 같습니다.

 

 

 

 

4. 비커밍 제인 <2007>

 

앤 해서웨이가 예쁜지는 알았지만.. 아름다운지는 몰랐습니다.

아마 앤 해서웨이가 이토록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영화 속의 제인이

앤 해서웨이 이미지에 플러스 효과를 낳는게 아닐까 하네요.

 

비커밍 제인은 2007년에 개봉한 영화로 영국 로맨스 소설의

대모라 불리우는 제인 오스틴의 로맨스를 영화한 작품입니다.

 

소설가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이 가는데,

제임스 맥어보이, 앤 해서웨이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욱 몰입할 수 있지 않았나 하네요.

 

혹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아마 비커밍 제인은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그 답을 여운으로써 알려줄 것입니다.

 

 

 

 

5.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2>

 

이번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은 헐리웃 영화가 아닌 대만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만 영화를 즐겨보지 않지만, 2-3편 정도를 상당히

좋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가끔은 보는 편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 제가 정말 재밌게 봤던 '청설'이란 영화의 여주연이

참여한 영화라 해서 보게되었지요.

 

바로 그 배우는 천옌시인데 로맨스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러블리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비쥬얼만으로 이 영화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천옌시 때문이지만 추천을 드리는 이유는

영화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아시아권에서 나온 첫사랑, 하이틴 영화 중 관객과의

공감도는 가장 최고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6. 당신이 잠든 사이에 <1995>

 

귀여운 연인, 사랑과 영혼, 사랑의 블랙홀 같은 영화들을 흔히

고전 로맨스 영화라 합니다. 불과 20년 밖에 안지났지만..

워낙 시대가 빠르게 변해가는 탓에 고전이라는 말도 낯설지가 않지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저는 명작 외국 로맨스 영화라 부르고 싶습니다.

고전은 너무 올드해보이고 낡아보이는 느낌이 강하죠.

 

이런 명작 외국 로맨스 영화들 중 제가 가장 최고로 꼽는건

1995년에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입니다.

 

젊은 산드라 블록과 빌 풀만이 나오는 이 영화는

조금 뻔한 러브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담백하고

거리낌이 없으며 아주 큰 감동을 줍니다.

그냥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영화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7. 세이프 헤이븐 <2013>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외국 로맨스 영화는 세이프 헤이븐입니다.

위 6개의 영화와는 조금 다른 속성의 로맨스 영화인데..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스릴러와 로맨스의 결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 같은 경우 전혀 기대치가 없는 상황에서 이 영화를 본터라

굉장히 재밌고 또 신선하게 봤습니다.

 

영화 속에 깔려있는 잔잔한 긴장김이 마치 밀고 당기기 같은

느낌이였다고 해야 할까요?

 

조금 뻔한 로맨스 영화가 지루하다면 세이프 헤이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봉된지도 모르고 지나갔었는데.. 알았더라면 영화관에서

볼 걸이라는 후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럼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은 다 드린 것 같으니 이만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제 영화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