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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세계 10대 추리소설 목록!

[세계 10대 추리소설 목록!]


평소 인문학책을 즐겨보지만.. 가끔 인문학책이 읽히지 않을 때는
소설책을 집어들곤 합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소설책 중에서도
추리소설에 손이 가장 많이 가죠.

추리소설은 대뇌의 전두엽까지 흥분이 전해지는 서스펜스를
가지고 있어, 책장을 끝까지 넘기기 전에는 결코 책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을 선물해줍니다.

이런 추리소설 중에서도 세계 10대 추리소설이라 하여
세계에서 인정받은 소설들이 있습니다. 그 책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목록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세계 10대 추리소설들~!



〃앨러리 퀸 - Y의 비극


엘러리 퀸은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으로써, 미스터리 작가로써 활동한 것 이외에 미스터리를 연구하는 연구가로도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만큼 미스터리에 관해서는 조예가 깊으며, 이런 깊음을 소설에 불어 넣었지요. Y의 비극은 앨러리 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한 백만 장자의 시체에서 "나는 정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자살한다."라는 쪽지 한 장이 발견되며 이야기가 풀려나가는 소설입니다.



 


〃반 다인 - 비숍 살인사건


비숍 살인사건의 경우 세계 10대 추리소설이라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번역본 선택 폭도 좁다고 할 수 있는데.. 아예 출간되지 않은 것은 아니니 구할 수는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작품이기도 하죠. 비숍 살인사건은 추리에 날선 인간 묘사가 담긴 작품으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작품 전체에서 감지 됩니다. 줄거리는 한 자장가 노래 가사 그대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이든 필포츠 -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애거서 크리스티가 정식 작가로 데뷔하기 이전 자신의 습작 소설을 이든 필포츠에게 보여주었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그 당시만 해도 이든 필포츠는 굉장히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이든 필포츠는 꽤나 많은 소설을 썼지만 아래에서 소개드릴 어둠의 소리와 빨강머리 레드메인즈가 가장 유명합니다. 빨강머리 레드메인즈는 형사가 한 여성으로 부터 자신의 남편이 살해되었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굳이 세계 10대 추리소설에 꼽히지 않았더라도 너무 유명한 작품이여서 잘 아실 겁니다. 이 책은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라는 제목으로도 유명하며, 이 책의 줄거리는 과거가 떳떳하지 못한 10명의 인물들이 의문의 초대장을 받아 어떤 섬에 모여들면서 시작됩니다. 몰입도도 최고이며 자신도 11번째 사람이 되어 책 속에 들어가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가스통 르루 - 노란방의 비밀


밀실 범죄 추리소설 중 발표 이래에 단 한 번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가스통 르루의 노란방의 비밀이며, 이 소설은 밀실 범죄 추리소설의 최고라 불리웁니다. 더욱 더 놀라운 건 1907년에 발표되었다는 점이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정을 받고 있지요. 이 책의 줄거리는 완전 밀폐된 방에서 자신의 딸이자 연구 조수인 스땅제르송의 죽음을 발견하며 시작됩니다.



 


〃레이먼드 챈들러 - 기나긴 이별


레이먼드 챈들러는 미국 시카고 태생으로 늦은 나이에 작가의 꿈을 이루었지요. 이런 상황 탓인지 레이먼드 챈들러는 굉장히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굉장히 좋은 작품을 많이 썼는데.. 이 기나긴 이별은 챈들러가 발표한 마지막 장편 소설이기도 합니다. 이 마지막 장편 소설은 챈들러 작가 커리어를 완성하는 작품이였는데, 1955년 미 추리작가협회 최우수 작품상인 에드거 상을 받았지요. 줄거리는 요약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 관심이 있다면 서점에 한 번 들려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윌리엄 아이리시 - 환상의 여인

 

아마 세계 10대 추리소설을 꼽을 때 환상의 여인을 가장 먼저 꼽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만큼 윌리엄 아리시의 환상의 여인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으며 특히 논리적 구성이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테트리스를 하듯 장면 하나하나가 잘 짜여 맞춰진 추리소설을 보고 싶다면 환상의 여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 통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라는 작가와 '통'이라는 작품 모두 국내에서는 유명하지 않습니다. 정말 아는 사람만 알정도로 할 수 있는데, 그 프레임을 국외로 넓히면 꽤나 유명한 작가이자 작품입니다. 이 통이라는 작품의 줄거리는 런던의 한 부두에서 포도주 통을 끌어 내리다 하나가 깨어지게 되는데, 그 깨어진 포도주 통 안에서는 금화와 반지가 끼여진 여자의 손이 나오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반 다인 - 그린 살인 사건

 

반 다인의 경우 위 비숍 살인 사건을 소개드리며 잠깐 소개를 드렸던 작가입니다. 그래서 바로 책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살인 사건은 뉴욕 한복판의 고저택에서 그린씨의 두 딸이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 집안을 없애려는 배후의 존재가 점점 드러나고 이 사건을 맡은 명석한 탐정 반스가 줄거리를 풀어나가는 걸 그린 추리소설입니다. 반 다인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이든 필포츠 - 어둠의 소리

 

이든 필포츠 또한 빨강머리 레드메인즈를 소개드리면서 함께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나 조금 덜 소개드린 부분이 있어 조금 더 소개드리면 이든 필포츠는 추리의 논리적 요소보다 인물과 배경, 묘사와 분위기로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작가입니다. 특히 인물에 대한 심리적 묘사가 탁월한 작가이죠. 이런 작가가 쓴 어둠의 소리라는 책은 예술적 살인과 이를 추적하는 늙은 형사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탁월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럼 세계 10대 추리소설에 대해 다 알려드렸으니, 이제 그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