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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잡동사니

뭐 이런 노래가? 감자튀김송 들어보자~!

듣고 있으면 실소가 나오는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감자튀김송! 처음에 제목을 듣고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노래가 있어?"라 생각했는데.. 정말 있네요=ㅁ=

미리 말씀드리면 이 노래는 실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듣고 있다보면 어이 없어서
실소 한 번, 듣다보니 내용이 기가 막혀 실소 한 번 이런 식으로 실소가 터져나오는 노래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노래를 다 들으면 한 번 더 듣고 싶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3번 이상 듣기에는 조금 그런데 1번으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랄까요? 그럼 한 번 들어보시죠!

왜 계속 듣게 되는거지? 감자튀김송 감상!





감자튀김송 같은 경우 현재 음악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일정 구간 반복을 통해
중독성을 이끌어 내면서, 요즘 굉장히 중요시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까지 노래에 녹여내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가장 큰 장점은 계속해서 다음 장면(가사)가 보고 싶다는 것인데 이 노래 또한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서, 한 번 들으면 끝까지 듣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이 노래의 특성 중 하나는 특정 대상을 찬양하기에 노래를 다 듣고 나면 나도 모르게 감자튀김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감자튀김이 굉장히 먹고 싶으며 패스트푸드 점에
가도 꼭 감자튀김은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 이렇게 따지고 보면 먹방 노래라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이 노래가 일반의 범주에서는 벗어난 노래라곤 하지만 음악적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음악이란 것에는 경계가 없고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는 근거도 없지요. 그래서 이 노래를
음악적 잣대로 얘기해보면 굉장히 저비용 고효율의 중독성있는 노래라는 점입니다. 거기다 노래가
가진 광고 효과를 생각한다면 부가가치가 굉장하죠.



일단 뮤직비디오만 해도 집에 그림판과 포토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또 졸라맨을 섬세하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정도이죠. 굉장히 비용이 적게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또 노래 자체도 엄청난 보컬을
요구하는 난이도의 곡이 아니여서 목소리에 개성만 있다면 누구나 부를 수 있지요. 일단 적은 비용으로도
이렇게 노래를 만들어 내고 멋진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다는 건 비용적으로 굉장히 효율성 있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이런 말도 안되는 노래를 듣고 있다보니 저도 헛소리가 하고 싶어져 헛소리를 조금 해봤습니다ㅎㅎ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정상적이게 된다는 건 어쩌면 지극히 정상적인 일 일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이 노래 듣고 난 이후에는 감자튀김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내일은 꼭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감자튀김송 재미있게 잘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