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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의 감성공간

케니지 - 러빙유(loving you) 감상하기~!


아마 색소폰 연주 음악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케니지의 음악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케니지의 경우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덕분에 그의 음악들은 국내 CF 및 방송 매체에
많이 활용되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하죠.

특히 케니지 러빙유의 경우 TV매체나 영화속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어,
노래 제목은 몰랐더라도 그 음악만은 익숙할 것입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한 번 들어보는 것만한게 없겠죠? 일단 Loving you를 감상하시면서
케니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케니지 - 러빙유(loving you) 감상하기~!




국내에도 여러 색소폰 연주가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색소폰을 시작한 동기를 물어봤을 때,
절반 이상의 입에서 케니지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사실 케니지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여러 색소폰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그들이 색소폰을 잡을 수 있도록 한 사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케니지의 경우 미국에서 연주 앨범 최초로 천만장을 팔아치운 음악가이며,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앨범보다 케니지의 앨범이 더 많이 팔리기도 했지요.




케니지는 1982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앨범으로 데뷔를 하였으며, 앨범을 천만장을 팔던
10년 후에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받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과 세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발표되는 앨범들은 케니지의 전성기 시절이였던
90년대 초중반의 모습은 조금 사라졌다고 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는 90년대 한 의류 메이커 CF에 그의 음악이 삽입되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졌는데,
그 음악은 다름 아닌 <Going Home>입니다. 이 음악은 케니지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이죠.




케니지 러빙유는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한 음악입니다. 소프라노 색소폰과 알토 색소폰의
차이점 중 하나는 음을 표현하는 색깔이라 할 수 있는데.. 알토 색소폰은 음에 힘이 있고,
굵으며 강인한 느낌을 주죠.

반대로 소프라노 색소폰은 애절함과 이국적인 느낌, 그리고 동양적인 느낌을 주어,
잔잔한 노래도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소프라노 색소폰의 특징 때문인지
케니지 Loving는 우리나라 감성에 더욱 잘 맞는 듯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케니지 음악도 한 번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케니지의 경우
연주 음악 분야, 특히 색소폰 분야에서는 입지전적의 인물이고 또 색소폰의 대중화를 이끈 사람이기에
처음 색소폰 음악을 접할 때는 케니지만한 음악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