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성 라퓨타OST 여러개 감상하기~!]
전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천공의 성 라퓨타를 많이 좋아합니다.
이 작품은 지브리 스튜디오만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뿐더러
1986년에 만들어졌다지만,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에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죠.
또 애니메이션이 보는 관객에게 던지는 메세지들은
여러모로 곱씹을 필요가 있는 것들도 많고요.
특히 OST는 세계적 작곡가라 할 수 있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기에 귀까지 즐겁습니다. 먼저 메인테마부터 들어보시죠^^
천공의성 라퓨타OST - Main Theme (메인테마)
혹시 천공의성 라퓨타를 보기 전 OST를 먼저 접하고, OST에 빠져
아직 이 애니메이션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천공의성 라퓨타의 경우 줄거리가 방대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줄거리를 압축하여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이 시대의 어른들에 대한
추악한 단면을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하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애니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후라면 OST 또한 더 깊은 감성을 가지고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천공의성 라퓨타OST - Carrying you.
오늘은 OST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의 OST를 만들고
음악 감독을 맡은 히사이시 조에 대해 조금은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네요.
히사이시 조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만나기 전 촉망받은 음악인이였으며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 있던 작곡가였습니다.
그러나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에게 연락을 했고 하야오 작품에 그가 만든 음악들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단숨에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랐지요.
그 이유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OST를 만들었던 히사이시 조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옮겨갔던 것이죠.
물론 이런 관심을 옮겨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히사이시 조는 충분히 역량있는 작곡가입니다.
천공의성 라퓨타OST - Piano Ver.
1. Tenkuuno Siro Laputa
2. Kimiwo Nosete
마지막으로 소개드린 OST는 원곡 버전이 아니라 피아노 버전입니다.
총 2가지 OST가 피아노 버전으로 합쳐져 있는 것이며,
개인적으로 원곡 만큼이나 훌륭한 느낌을 주기에 소개드립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원곡과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애니메이션이 주는 감성을 그대로 피아노에 녹였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소개드리면서 OST를 듣고 있으니,
다시 한 번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차오릅니다.
이번 주말을 통해서 한 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되네요.^^
